‘북·중 접경’ 압록강 범람…김정은, 사회안전상 경질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7월 31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부의장, 윤주진 전 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

[황순욱 앵커]
북한 관련 소식이 하나 더 준비되어 있습니다.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신의주와 마주한 중국 단둥 지역이 지금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최근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온 도시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당했다고 합니다. 지금 이 영상은 단둥 지역 영상인데 건물이나 다른 도로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강처럼 모두 잠겨버린 정말 참혹한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북한의 피해가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영상을 보면 헬기가 출동해서 인근을 지금 정찰을 하고 있고요.

단둥에서 북한 지역 쪽을 바라보고 찍은 영상입니다. 이것은 헬기 영상으로 보이고요. 지금 이것이 과연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도시였을까 싶을 정도로 단둥 인근 지역 완전히 강물로 변해버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북한 내부는 아마 저것보다 더 참혹한 상황이 아니겠나, 이런 예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 김정은 위원장이 홍수 피해 지역을 직접 방문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어제도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홍수 피해에 대해서 간부들을 경질하라고 불호령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질책이 있은지 하루 만에 책임자가 경질이 됐군요.

[윤주진 전 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
아무리 북한이 독재 국가라고 하더라도 그 안에서의 성난 민심 여론을 달래지 않으면 얼마든지 소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 북한 내부에서 보면 지금 아까 나온 영상보다도 중심부의 열악한 특히 북한은 산사태 피해가 엄청 크다고 해요. 그래서 아마 지금 주민들의 민심이 상당히 악화되고 있고 그런 과정에서 저런 식의 퍼포먼스라도 보여서 달래겠다는 것인데요. 결과적으로는 책임 경질은 어떻게 보면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것이죠. 이렇게 이런 산사태가 발생하고 홍수가 발생하는 것은 결국 북한이 그동안 폐쇄된 국가를 운영하면서 대비할 수 있는 예산이라든지 이런 것이 적절하지 않았던 것이잖아요. 저는 이러한 것들이 과연 북한 주민에게 큰 위안거리가 될지는 의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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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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