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韓 회동 하루 만에…서범수 “일괄 사퇴해달라”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7월 3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석 앵커]
지금 물밑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저희가 하나하나 입체적으로 따져봐야 될 것 같습니다. 허민 기자님 저하고 화면을 같이 보시겠습니다. 어제 점심쯤에 1시간 30분 정도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독대를 했고 무언가 당정 간의 분위기가 좋아진 듯했는데. 정점식 정책위의장 이야기는 잠시 뒤에 또 만나볼 테고요. 특히 이 부분. 한동훈 대표가 임명한 서범수 신임 사무총장이 대표가 임명하고 면직할 수 있는 임명하고도 자를 수 있는 당직자 일괄 사퇴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이것이 파장이 만만치가 않아요.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그런 것 같습니다.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다, 이렇게 이야기들을 하는데요. 생물이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불가예측해서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될지 어저께 말씀하신 대로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간의 90분 독대 정진석 실장 제가 아침에 통화도 했지만 굉장히 화기애애했다고 이야기를 했고 실제로 그 분위기가 오늘 오전까지도 지배적이었어요. 그랬는데 갑자기 오후 들어서 살벌해지는 분위기로 가고 있거든요.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가. 어저께 윤석열 대통령이 당 대표가 됐으니까 당을 잘 아우르고 그렇죠, 그리고 포용해 달라 이렇게 이야기했고. 이 사람 저 사람 모두 당 대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당직 개편 이야기가 나왔을 때 당 대표가 알아서 하는 거죠, 잘 하시겠죠, 하고 이야기했던 것은 포용하고 아울러달라고 하는 것을 맥락을 포함했다고 봐야 하는 것인데.

한동훈 대표도 거기에 대해서 대통령께 걱정을 안 시키게 하겠습니다. 윤석열 정부를 성공하는 정부를 이끌어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말하자면 주고받는 말들 굉장히 화합이 잘 됐던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 저렇게 되니까 저것은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는지 저도 평론하는 입장에서도 난감하기는 합니다. (결론적으로 하자면 충돌은 충돌이잖아요?) 충돌했습니다. 굉장히 충돌한 것 같고요. 제가 볼 때 오늘 오후에 한동훈 대표가 정점식 정책위의장을 만나서 이것이 당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국민과 민심. 그래서 자리에서 물러나주는 것이 어떤가, 이것을 했고 아마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저는 임기 두 달 밖에 안 됐고 잘할 자신 있습니다, 제가 열심히 돕겠습니다, 하고 사실상 거부를 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해서 아마 충돌이 생긴 것 같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제 사실은 교체론, 유임론 다 일리가 있는 것이지만 지금 상황으로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충돌 분위기로 급반전됐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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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