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uel winter blues(2006) Thriller Korean movie with English S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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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el Winter Blues is a 2006 South Korean neo-noir crime drama film written and directed by Lee Jeong-beom. It stars Sol Kyung-gu, Jo Han-sun and Na Moon-hee in the lead ro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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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58한글검수 by 이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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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48순천에 누나나 베레네 있냐?
00:04:51잘 모르겠습니다 형님
00:04:53순천에 가게 하나 오픈했는데
00:04:55누나나 베레네가 찾아와가지고
00:04:57계속 야기눈댄다
00:04:59어떻게 생각하냐?
00:05:02엄마 찾아봐라
00:05:04알겠습니다 형님
00:05:08한 3시간 걸리냐?
00:05:10미친 새끼 해나면 5시간 정도 걸리지
00:05:12나가서들 피하라잉
00:05:19애다냐?
00:05:24하루 몇 달 끝을 가지고
00:05:26일주일 전에 내려가고
00:05:28내 돼지가 아예 긴장했구만
00:05:38근데 재문아
00:05:40같이 오는 애는 누구냐?
00:05:44처음 보는 얼굴이던디
00:05:46처음 보는 얼굴이던디
00:05:48자네 어디서 생활하는가?
00:05:52예?
00:05:53긴장하들 말고
00:05:55여기다 형 동생 있게
00:05:57누구 밑에 있어?
00:06:00저...
00:06:02논현동에 있습니다
00:06:05논현동이 뭐 여수 식구인가?
00:06:08여수는 아니고요
00:06:10범진이 밑에 있겄구만
00:06:12범진이하고 나하고
00:06:14광주일고 동창이야
00:06:16힘든 일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하소
00:06:20나하고 범진이하고 아삼결들이야
00:06:23감사합니다
00:06:25많이 먹고
00:06:27범진이한테 일 좀 나을 것이네
00:06:34대신 이번에 체육대회 내려가면
00:06:36안 올라온다
00:06:38마찬 애들이
00:06:40대식이한테 다섯 장 받아서 줬다는 거
00:06:43그게 뭘 의미하는지 아냐?
00:06:47너한테 명분이 없다는 거야
00:06:53조직 떠나 새 생활하라고
00:06:55돈까지 거둬준 놈을
00:06:57니가 작업해봐라
00:06:58니 앞날도 괴로울 것이야
00:07:00알아
00:07:02니가 민재 때문에 덤비는 거 아는디
00:07:08형님 입에서 우리 민재 형 이름 나오는 거
00:07:10기분 좋갔습니다
00:07:15이틀만 숨겨줬어도
00:07:16우리 민재 형 안 죽었소
00:07:20형님 입에서 우리 민재 형 이름 나오는 거
00:07:22기분 좋갔습니다
00:07:26이틀만 숨겨줬어도
00:07:27우리 민재 형 안 죽었소
00:07:30똥 튀길 일 없으니까 신경 끄십쇼
00:07:37싸가지는 예전 나구만
00:07:43좀 집에 갔더니
00:07:44내 성질이 이렇게 더러운 게
00:07:45귀신이 있어서래요
00:07:47왼쪽에는 죽은 우리 엄마
00:07:49오른쪽에는 객사한 몽달 귀신
00:07:53잘 아는 사람인데
00:07:55하긴
00:07:57나도 너만 보면
00:07:59예전에 너한테 작업당한 내가
00:08:01쑤셔오면서
00:08:03기분이 더러운 게
00:08:05부자금 큰 거 한 장 받았으니까
00:08:08엄마 주지 말고 보약 한 차 하셔
00:08:11삥탕치는 거 형님 특기잖아
00:08:15건강해야 돼
00:08:22아유 어디 가시나
00:08:25어머니
00:08:26어머니
00:08:28비벼 비벼 비벼
00:08:30못해
00:08:33자네들 안적 여기 있는가
00:08:38자네 들어가서 원기 좀 불러
00:08:41예?
00:08:42안녕
00:08:44
00:08:47받어
00:08:49술 먹으면 안 되는데요
00:08:50걱정 말고 받어
00:08:52원기도 그렇지
00:08:54동생들 이렇게럼 고생하는데
00:08:56아가씨
00:08:58맥주 한 병 갖고 와라
00:08:59예?
00:09:00요거 말고 하이트로 갖고 와라
00:09:03
00:09:07원기 이 자샥을 내가 그냥
00:09:09아이고
00:09:27뭐여
00:09:28여기 다른 애들하고 달라요
00:09:31존말할 때
00:09:33그거 놓고 갑시다
00:09:34어야
00:09:36논현동 동사
00:09:38날 지금 어떻게 보는 거야
00:09:40예?
00:09:41아니 뭐여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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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9:54
00:09:55
00:10:06
00:10:07그만하고
00:10:09갖다 버려라
00:10:22눈이
00:10:23눈이 좋구만
00:10:27은지 한번 보자
00:10:34한번요
00:10:43겁나게 잘생겼구만
00:10:54
00:10:58꺼라고 이 새끼야
00:11:00아 예
00:11:03야 문치국이
00:11:05예 형님
00:11:06시동을 걸려면 걸어
00:11:08내가
00:11:13쓸데없는 일에 나서지 말어
00:11:16알아들어?
00:11:18예 형님
00:11:20가자
00:11:29멀었냐
00:11:30예 아유
00:11:32다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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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47
00:11:48겁나 센다 이 새끼야
00:11:59너 도장하는 친구한테 뭐라고 그랬어
00:12:02
00:12:03저 가게 알아보러 간다고 그랬습니다
00:12:06의심 안 해?
00:12:08의심할 것이 뭐 있겠습니까
00:12:12내 웃기냐 이 새끼야
00:12:15죄송합니다
00:12:18너 두 자식아
00:12:20그 새끼랑 도장이나 차리지
00:12:22말 좆발랐다고 건달을 해
00:12:25태권도 왜 그만뒀어
00:12:31말하기 싫으면 하지 말아라 이 새끼야
00:12:37목포구나 목포
00:12:39시발 목포 세 발 보자고
00:12:41뭐냐는데 아유 아쉽네
00:12:43아쉽네
00:12:48웃어라 이 새끼야
00:12:49쪼크다
00:12:54아유 불량한 새끼
00:12:58미덕이 없어 이 씨발놈이
00:13:10아유
00:13:14다 왔나?
00:13:16예 형님 다 왔습니다
00:13:17다 왔습니다
00:13:42이 새끼들 인상도 불량하고
00:13:44좆같은 덩어리야
00:13:48얘는 좀 덜 불량하네
00:14:07
00:14:11니네 마담이 윤여정이냐?
00:14:15병신
00:14:17야 너 티켓도 파냐?
00:14:26반사
00:14:33아버지 돌아가시고는 쭉 비어있었으니
00:14:35쪼까 어쩌건 합니다
00:14:37지금 형님이라서가 아니고요
00:14:39이 가게는 정말 쌍둥입니다
00:14:42물건도 별로 없네
00:14:44근처 중학교에 도매를 넘겼지라
00:14:46뭐 하시면 연락 드릴 수도 있고요
00:14:49거래처 확실해
00:14:51주변에 학교도 많고
00:14:56마진이 별로 없나 보네
00:14:59아따 서울 양반은 서울 양판이네
00:15:04우리 궁둥이 김성환이
00:15:11공 좀 던져봐
00:15:17공 좀 던져
00:15:30저거 그냥
00:15:33보이라점 손보고 하면
00:15:34여가 여간보다 훨씬 낫을 것이다
00:15:40근데 뭐 입을 것이 있다고
00:15:42일주일씩이나 있는데
00:15:43좀 더 있다가 올라가자고 한다
00:15:46짐이
00:15:47낯살도 별로 안 참은 것 같더만
00:15:48말을 바로 놔버리더라
00:15:50드럽게 싸가지 없더만
00:15:59어째
00:16:00서울 사는 선배냐?
00:16:05선배가 될 것인지는
00:16:06쪼까 더 지켜봐야 쓰겄다
00:16:09아니 그게 뭔 소리래?
00:16:10그런 게 있어
00:16:20못 갚아
00:16:21안 갚아 이 미친년아
00:16:26대가리 총 맞았냐?
00:16:27내가 그걸 갖고 있게?
00:16:29일수 먼저 땡겼으라고 할 땐 언제고
00:16:32이제 와서 나한테 지랄이세요
00:16:34씨발 년아
00:16:36그래
00:16:37씨발 년이라 그랬다
00:16:39네가 먼저 나한테
00:16:40개 같은 년이라며
00:16:41이 미친 씨발 년아 진짜
00:16:44뭐?
00:16:45여긴 어딘지 알아서
00:16:46뭐 하시게 이 미친년아
00:16:47어머
00:16:49안 갚는다잖아
00:16:50이 씨발 년아
00:16:53뭐 나?
00:16:54나 여기 지나가는 사람이지
00:16:58조용히 해
00:16:59조용히 해
00:17:00조용히 해
00:17:01조용히 해
00:17:02조용히 해
00:17:03조용히 해
00:17:04조용히 해
00:17:05하여튼
00:17:06우리 언니 못 갚는다 이 씨발 년아
00:17:13찌푸
00:17:17나 알아요?
00:17:20아침에
00:17:23기억 안 나?
00:17:29나 이렇게
00:17:30어디 이렇게 내려오면
00:17:33왜 이렇게
00:17:34외로움을 타나 몰라
00:17:36나 티켓 안 파는데
00:17:37어떡하지?
00:17:38딴 데 가서 알아봐야지 뭐
00:17:45수시로 변하는 게
00:17:46이 사람 말이야
00:17:48열린 사고를 해 열린 사고를
00:17:51한 번 놀러와 미스터리
00:17:52커피 서비스 해줄게
00:17:54안녕
00:17:55준다는 얘기네 뭐
00:18:26돈에 대비해서
00:18:27메달 따는 것은
00:18:28지구이가 유일했지라
00:18:32근데 그 코치놈의 새끼는
00:18:33평가전에
00:18:34엉뚱한 놈을 출전 안 했지 않습니까?
00:18:38입바닥도 다 썩었습니다
00:18:41그래서 그만둔 거냐?
00:18:43아니요
00:18:44지구 언니 신장병으로
00:18:45쓰러진 것이 컸지라
00:18:47저놈이요
00:18:48말은 아니어도 효자는 효자입니다
00:18:50고깃집 습불쟁이부터
00:18:51막노동까지
00:18:52안 해본 것이 6단계예요
00:18:56아따 썩을 놈
00:18:57지 얘기하는 줄 아는가 보네
00:18:59기어파 고생했대
00:19:01배 같아 사월이까지 힘들더라
00:19:02별일이?
00:19:04여태까지는 담배 끊었냐?
00:19:07나만 이런 중천 놈인데 인마
00:19:11웃자 매운맛은 좀 가십냐?
00:19:14왜?
00:19:15한 판 더 뜯거나?
00:19:18자기포
00:19:20아따 참
00:19:21예상했었는데 빗나가네
00:19:23일로 와라 일로 와라
00:19:24이 자식아
00:19:26살살 좀 푸지
00:19:28말 많구만
00:19:29조금만 더 하자
00:19:30하라고
00:19:36아따 조금 팠다
00:19:38조금이냐?
00:19:40말하지 마라
00:19:41즐겁냐?
00:19:47매운 것이
00:19:48사람을 호전적으로 만든다 아닙니까?
00:19:51우리 고치놈의 새끼가요
00:19:52시합 있기 전날이면
00:19:54요렇게 하면 다진 마늘을 한 숟갈 처먹이는데요
00:19:56발차기 한 대 띵 맞아버리잖아요
00:19:59그럼 그 씨벌놈을 그냥 죽여버리고 싶단 게요
00:20:03의미
00:20:04술 다 깨부네
00:20:08형님도 회식하셨습니까?
00:20:13미쳤냐 이 새끼야
00:20:17자기포
00:20:22미쳤어 이 새끼야
00:20:25형님
00:20:28국자인데요?
00:20:29국자지 이 새끼야
00:20:30호전적 이 새끼야
00:20:31호전적
00:20:34나가줘 나가
00:20:36벌려
00:20:37확 벌려 이 새끼야
00:20:39남았어요
00:20:41다 먹어라 이 새끼야
00:20:52
00:20:55씨발 국민체전
00:21:22얘들아 맛있습니까 형님
00:21:23어 맛있냐?
00:21:26쪼까네 시끄럽죠
00:21:28쪼까네
00:21:31백만원 돈 타보자
00:21:37그나저나 존나 오래간만이네 저 목소리
00:21:43저 성우 새끼 저거 아직도 안 들었나?
00:21:48성우가 아니고요
00:21:49요괴님 씨라고 체육학과 교수였습니다
00:21:58넌 아는 거 졸라리 많아서 좋겠다
00:22:01은치고기
00:22:13병마가 흥분한다
00:22:16좋댄다
00:22:17좋댄다
00:22:19씨발놈아
00:22:23워워워
00:22:27몇 명이나 되는데?
00:22:28한 열댓 명 되려나?
00:22:32수미인가?
00:22:35체육대회 오는가?
00:22:37언제 오는데?
00:22:38볼데서 여기 말고 더 큰 데는 없어
00:22:40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00:22:44에이 떡냄새
00:22:48두 번째 포인트 여기
00:22:54타이밍 놓치면 2번 곡도 타고 순천으로 쏘는 거야
00:22:57아 순천이요?
00:23:01대식이 작업하면은
00:23:03이 동네 출신 아니라는 거 짭새 새끼들이 더 잘 알아
00:23:06근데 씨발 새끼들이 우리가 존나 단순한 줄 알아요
00:23:10무조건 말이 튈 거라고
00:23:12미쳤냐 이 새끼야
00:23:14무조건 말이 튈 거라고
00:23:16미쳤냐 씨발
00:23:18순천까지 30km밖에 안 되는데
00:23:22거기 짱박혀 있다가 올라가는 게 훨씬 더 안전해
00:23:27순천년들 존나 이쁘대매
00:23:30그쪽을 댕겨본 적이 없으세요?
00:23:32씨발 새끼
00:23:34진짜 필요한 데이터가 없어
00:23:37쓸데없는 것만 존나 외우고
00:23:40너 이 새끼야 그것도 직무유기야 이 새끼야
00:23:42알아?
00:23:44죄송합니다
00:23:58밴드식이 엄마가 하는 국밥 춤일까요?
00:24:03마지막 포인트
00:24:12아, 주문 안 받아요
00:24:42국밥집에 둘이 들어왔으면 국밥 두 개지
00:24:44뭔 주문이 다냐
00:24:46물이라도 주든가
00:24:50눈깔은 폼으로 달고 댕기나
00:24:59갖다 묵으라잖아 이 새끼야
00:25:02아, 예
00:25:05국밥 말고
00:25:08칼국수 같은 건 없나요?
00:25:11나는 국밥만 하니까 딴 데로 가든가
00:25:24화장실 좀 씁시다 아줌마
00:25:41어이, 죽여
00:26:05대식이 왔어?
00:26:06아직 안 왔어?
00:26:09아직 안 왔어?
00:26:12화장실이 어디냐
00:26:15창고는
00:26:19화장실은
00:26:22여기도 창고
00:26:26화장실은 아니나
00:26:31뭘 보나
00:26:36아, 해봐
00:26:40이리 와
00:26:41물 떨어져 이 새끼야
00:26:55시방 어따 온 놈을 찌끄러 야
00:27:01개새끼 무서워서 화장실 갈 수가 있어야지
00:27:04그런다고
00:27:06말도 못 하는 놈한테 오줌을 갈겨 야
00:27:10싸가지 허구는
00:27:20니가 다 처먹어라 이거, 예?
00:27:30고추도 좀 먹고 좀 그래라
00:27:33이 새끼야
00:27:36속이 쓰러져요
00:27:38틀린 말 해도 눈이 따갑습니다
00:27:41에휴, 마늘 새끼
00:27:51맛있네
00:27:52오늘따라 고추가 입에 쫙쫙 달라붙네
00:27:55수돗물이 얼어 터져서 못 씻었은 게
00:27:58더 맛있을 것이여
00:28:04그릇, 그릇, 그릇, 그릇
00:28:06아이씨
00:28:17저...
00:28:21민대식이 사진을 봤습니다
00:28:26아저씨 뒷방에서
00:28:29봤습니다
00:28:34시키지 않은 짓 좀 하지 마, 씨발
00:28:38아, 예
00:28:49100개 못 먹는다미
00:28:57뭘 봐요
00:29:04대가게 들어온 손님 내가 보는데 뭐 잘못됐냐?
00:29:09누구들이 형제냐?
00:29:13동상은 점잖게 생겼는데 형이란 놈은
00:29:16눈두덩이에 성질이 덕지덕지한 게 영 싸가지가 없었구만
00:29:21뭐야 이거
00:29:28머리카락이 왜 여기 있냐고
00:29:33다 가져가
00:29:35돈 안 받으려 한 게
00:29:42작은 아들은 남극에 있죠
00:29:44됐다, 남극?
00:29:46그 크릴세우라는 거 있죠
00:29:48대왕대왕 나와갖고 바로 상사원인가 뭔가 탔다 그러는데
00:29:52큰 아들은 서울서 무슨 사업한다 하고
00:29:55아니 근데 국밥집 아심치는 왜요?
00:29:59아니, 밥 먹으러 갔는데
00:30:03성질이 좆 같더라고
00:30:07그래도 그 양반이 심성 안 하는 고운 분이어라
00:30:10공사판 할아버지 밥도 마냥 외상으로 주면 사람들이 걱정하나요 망한다고
00:30:15안녕하십니까
00:30:16일찍 좀 다녀야지 그러시오
00:30:17싫어요
00:30:19저기 뭐...
00:30:21말이...
00:30:22아따, 정말 싫어요?
00:30:28얘들아
00:30:29
00:30:34아야, 일로 와봐
00:30:37야, 타점이 너무 높아
00:30:39야?
00:30:40높이만 차려고 하니까 뒤집발이 흔들리고
00:30:42뒤집발이 흔들리니까 카드가 자꾸 내려오는 거 아니냐
00:30:45아, 자가 자꾸 올리잖아요
00:30:47야, 발차기 해봐
00:30:52
00:30:54예?
00:30:56너 태권도 했다며
00:30:59태권도?
00:31:00너 태권도 했다며
00:31:02태권도 좀 해봐
00:31:04어?
00:31:07됐습니다
00:31:08이 자식이요
00:31:09딴 건 몰라도 해축 하나는 끼깔납니다
00:31:12샌드백 있네
00:31:14해축 해봐, 해축
00:31:16어?
00:31:18진짜로
00:31:20됐습니다
00:31:21되긴 뭐가 돼, 이 새끼야
00:31:23야, 새끼들아
00:31:25저기 저 아저씨가 서울에서 잘 나가는 태권도 소년인데
00:31:28오늘 너희들한테 12단 옆차기에 돌려차기 해축까지 보여준대, 어?
00:31:33박수!
00:31:41이 새끼야, 어?
00:31:47욕은 하지 마세요, 형님
00:31:50아그대 배웁니다
00:31:52뭐?
00:31:53발차기도 그렇고요
00:31:58남들한테 보여주려고 배운 거 아닙니다
00:32:00아따, 참말로
00:32:02뭘 이렇게 빡빡하게 구냐
00:32:03형님이 한번 보자는 거인데, 어?
00:32:06졸라 미안하다, 야
00:32:07졸라 미안한데
00:32:10꼬박꼬박 말 듣고 하는 싸가지는
00:32:12어디서 배달시켰냐
00:32:15너 인마, 너 나랑 태권도 한 판 하자
00:32:18그거 괜찮지?
00:32:22개인적인 감정은 없습니다
00:32:25그렇다고, 진짜
00:32:28쥐들 편대 부탁드립니다
00:32:30잘해보자
00:32:34깜짝이야, 이 새끼야
00:32:37조용히 안 해?
00:32:47해축이다, 이 새끼야
00:32:48해축!
00:32:53깜빡이 켜고 들어와, 이 개새끼야
00:32:58박수!
00:33:05괜찮으십니까?
00:33:12제대로 한다, 어?
00:33:14문 지우게
00:33:19나도...
00:33:21태권도 한 번 해볼까?
00:33:25이 새끼야
00:33:28이 새끼, 이 새끼
00:33:31깔짝깔짝 뛰지 말고, 이 개새끼야
00:33:34제대로 해, 이 새끼야
00:33:39그만해요, 그만 좀 해요
00:33:41태권도야, 이 새끼야
00:33:43저놈입니다!
00:33:44막상 우리 아니라고요
00:33:46이 새끼, 이 새끼
00:33:49봐봐
00:33:54다 있나 봐요
00:33:57뭐라고?
00:34:00봐봐요
00:34:03다 왔다, 해축
00:34:05지금 뭐 하는 거예요?
00:34:06가자
00:34:08뭐?
00:34:10그냥 가자
00:34:12뭘 가는 거냐?
00:34:17놔!
00:34:20놔!
00:34:22놔!
00:34:37내가 이겼지?
00:34:39심판
00:34:41판정해
00:34:47왜 우는데, 이 새끼야? 왜 울어, 이 새끼야?
00:34:51왜 울어, 울어!
00:34:52가지 마요!
00:34:53너 또 뭐야, 이 새끼야?
00:34:55개새끼
00:34:57이 새끼들 진짜 웃기는 새끼들이네, 진짜
00:35:06나도 더 이상은 안 봐요
00:35:17정들겄다, 이 새끼들아
00:35:29왜 가만히 있었냐?
00:35:33그만하자
00:35:35뭘 그만해요?
00:35:39건달 나부랭이 하더만 벨도 파란 권이야?
00:35:42시X, 문축의 손가락 나 어디 갔냐고!
00:35:47이길 수가 없다
00:35:50뭐요?
00:35:53이길 수가 없다고
00:35:56이겨서는 안 되는 법도 있는 거라고, 이 시X놈아
00:36:09그니까
00:36:13나 좀 내버려 둬라
00:36:17그래요
00:36:19네 똥 참 굵다, 굵어
00:36:25시X놈아
00:36:32지금 몇 시인 줄 알아요?
00:36:34이 새끼가 죽겠구만, 진짜
00:36:37밤에 보니까 훨씬 더 이쁘다
00:36:40트레이닝이나 갈아입으세요, 미스터리
00:36:43미스터리이네
00:36:44연애 한번 하자
00:36:48나 갈까?
00:36:50아, 몰라, 타자
00:36:53계속 거북선이나 타세요
00:36:58거북선 말고 딴 것 좀 타자, 이년아
00:37:10안 춥냐?
00:37:12안 춥냐?
00:37:14졸라 추워
00:37:27안 맞아도 괜찮냐?
00:37:30간다리 작성에 안 맞으면 내려져버려라
00:37:34나랑 도장이나 차려불자
00:37:41뭐, 뭐, 뭐, 이 새끼야
00:38:12밥 줘요
00:38:15
00:38:28다시는 안 올 것처럼 가더만, 덜룡이네
00:38:31아이고
00:38:33아이고
00:38:35아이고
00:38:37아이고
00:38:38다시는 안 올 것처럼 가더만, 덜룡이네
00:38:42내가 뭐 맛있어서 왔는 줄 알아?
00:38:45식당이 없잖아, 식당이
00:38:49여기서 뭐 드는 거여?
00:38:52망일 댕기냐?
00:38:55못 보던 얼굴인디
00:38:58진짜 사람을 어떻게 보고
00:39:02내가 무슨 뭐 노가다나 다니는 것처럼 보여요?
00:39:06지랄한다
00:39:08나중에 천당 갈 사람은
00:39:11망일하는 애들하고 농부뿐이여
00:39:16간이 덜 됐냐?
00:39:20괜찮아
00:39:22근데 뭐 떠논 놈이냐?
00:39:26아이, 진짜
00:39:28만난 지 얼마나 됐다고 넌 저런 구래
00:39:31손님인디
00:39:33건달이냐?
00:39:35인상은 더럽고
00:39:37손모가지는 계집처럼 하염얼간한 게
00:39:40딱 건달이네
00:39:42아니여?
00:39:45지랄한다
00:39:47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
00:39:50아들 중에 건달이 있나 봐?
00:39:55맞나 보네
00:40:01가만히 있어봐라
00:40:02가만히 있어봐라
00:40:05노인네가 왜
00:40:07저기 날로 쓱 그래, 위험하게
00:40:10피 타드려나, 아들한테 얘기해서
00:40:12정신 차려냐?
00:40:16밥이나 쳐먹어
00:40:21왜 나보고 화를 내고 그래?
00:40:25아까도 보니까
00:40:27눈물 찔찔 짜더만 아들 보고 싶어서
00:40:29호랑 말코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00:40:33개밥 주다가
00:40:35개새끼 불쌍해서 그랬다, 왜?
00:40:37아, 개새끼가 왜?
00:40:39체육대회 때 잡아먹힐 놈이라서 그런다
00:40:43내 이놈의 짓거리를 그만둬야지
00:40:46돈 몇 푼에 키우다 잡아먹고
00:40:49키우다 잡아먹고
00:40:51도시 사람 할 짓이 아니고
00:41:03오우
00:41:05짭새
00:41:07추운데
00:41:09고생이 많으십니다
00:41:11단폭근무 하시나?
00:41:14흐흐흐
00:41:18아이고
00:41:20아이고
00:41:22아이고
00:41:24아이고
00:41:26아이고
00:41:28아이고
00:41:30아이고
00:41:33안녕하세요
00:41:36뒷구멍에 많이 먹었나, 님이
00:41:39추운데 태워줄 거냐?
00:41:43예?
00:41:44아, 추워
00:41:49벌교가요
00:41:52어?
00:41:54벌교에서 주먹질을 하지 말라고 그러잖아요
00:41:58그거 왜 그러는 거예요?
00:42:02저 싸움을
00:42:04졸라리 잘해서 그러는 거예요
00:42:08도시
00:42:09
00:42:10옛날에나 있단 말이요
00:42:14아, 네
00:42:15외정 때
00:42:16외정 때나
00:42:17건달들이 특식을 먹을 때
00:42:19있었던 말이지
00:42:20요새 세상은 어떤 세상인데
00:42:22주먹질로 해결을 막
00:42:23거짓말을 할 수도 없는 말이요
00:42:25예, 예
00:42:26그러나
00:42:28
00:42:29닭알빡에 피도 안 마른 것더니
00:42:31어른 앞에서 담비질하면 죽대
00:42:34예?
00:42:36어?
00:42:37쏴!
00:42:38예!
00:42:45하나, 둘
00:42:48밀어!
00:42:52하나, 둘, 셋
00:42:53밀어!
00:42:55자!
00:42:56어?
00:42:57공을 몇 마리 잡으라고
00:42:58어?
00:42:59그렇지!
00:43:00야, 안 벌려!
00:43:04아이고, 이 염병하네
00:43:05또 한 눈 팔았구만
00:43:06닭다리, 닭다리
00:43:07아, 다른 사람 볼 줄 알지
00:43:08안 다니는데
00:43:09빛이 안 빠져?
00:43:14아침부터 안 보이고
00:43:15전화도 안 받고
00:43:19오늘 승급시험 있다고
00:43:21오전 밤은 맡아 달래세요
00:43:24태권도 못 하잖아, 이 새끼야
00:43:26싫어한다며
00:43:29갑자기 밧데리가 나가버렸다요
00:43:31그러지 않아도 전화해 쓴다고
00:43:32하루 종일 아등바등하더구만
00:43:34아, 안 밀어?
00:43:35당중들이 밀면 빨리 나와
00:43:37예, 예, 예
00:43:38그 말이 거르신 게?
00:43:40밀어봐!
00:43:43기타를 안 밀어?
00:43:45자, 밀어!
00:43:46자, 밀어!
00:43:47하나, 둘, 셋
00:43:51하나, 둘, 셋
00:43:55하나, 둘, 셋
00:44:04아저씨, 이게 밀어?
00:44:11시 타면 동시에 밀어, 동시에
00:44:15시 타면 동시에 밀는 거
00:44:20하나, 둘, 셋
00:44:24우와!
00:44:26잘한다!
00:44:28잘한다!
00:44:30좀만 더, 좀만 더!
00:44:33좀만 더, 좀만 더!
00:44:36좀만 더, 좀만 더!
00:44:38아, 잘한다!
00:44:40잘한다!
00:44:41아, 잘한다!
00:44:45모르니 왜 그런다요?
00:44:47뭘?
00:44:50내가 다 봤어요
00:44:52안 밀었죠?
00:44:53힘 안 썼잖아요
00:45:01전날에 밀었어, 이 새끼야
00:45:03안 보여, 이 새끼야, 이거?
00:45:05흙, 흙, 흙, 흙
00:45:06안 보여, 흙, 흙?
00:45:09무슨 소리니?
00:45:11너 일로 와봐
00:45:12하지 맙시다
00:45:13흙 묻은 전날
00:45:17아, 쪽팔려
00:45:20알았다, 알았다, 알았다
00:45:21아따, 참말로
00:45:23잡아, 잡아, 잡아
00:45:25잡아, 잡아, 잡아
00:45:27이 새끼
00:45:34야, 이 새끼야, 이 새끼야
00:45:43이건 지랄들하고 자빠졌네
00:45:47아, 차가워, 아, 차가워
00:45:49아, 차가워
00:45:51아, 차가워
00:45:54야, 차가워
00:46:00여긴 아가씨가 없냐?
00:46:03그러고 놀라면 덕정이나 순천까지는 나가야 한디요
00:46:06건너여 동네가 달라나나 없냐?
00:46:11나가야 한디요
00:46:13씨발놈이 이태같이 생겨가지고
00:46:14이태같이 생겨가지고
00:46:23야, 마셔
00:46:27한 번에 쭉 마셔
00:46:38야, 문치국이
00:46:40예, 형님
00:46:42네가 어제 왜 졌는 줄 아냐?
00:46:46선배라서 그냥 져준 거냐?
00:46:48아, 아닙니다
00:46:50우리 일 테크닉으로 하는 거 아니야
00:46:52눈빛으로 하는 거지
00:46:54칼 쓰지 않아도 내가 너 죽인다
00:46:57이거 하나만 눈빛에서 캐치하게 만들면
00:46:59그걸로 게임 끝이야
00:47:01어제 네 눈깔엔 그게 없었어, 알아?
00:47:12네가 어떤 놈인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어
00:47:15내가 아는 건
00:47:17선배들이 널 추천했다는 거야
00:47:21이번 작업 오다 떨어진 것도 아니고
00:47:24순전히 내 멋대로 하는 거야
00:47:27근데 아무도 안 말려
00:47:36이거
00:47:38왜 그런 줄 아냐?
00:47:42물으면 대답을 좀 해, 이 새끼야
00:47:46잘 모르겠습니다
00:47:48첫째
00:47:51어차피 난 나가리란 얘기야
00:47:54내가 지들 직속도 아니고
00:47:56뿌리 없이 시작한 놈 이참에 찍어내겠다는 거지
00:47:59그거야 내가 뭐 워낙 지랄을 따니까 그렇다고 치자
00:48:03둘째
00:48:04옷간에 관련됐으면 너 안 보내
00:48:07선배들 엮을 만큼
00:48:09네가 족보에 섞여 들지 않았다는 얘기고
00:48:14내가 널 신용하는 건 바로 그 점 때문이야
00:48:18일회용 칫솔
00:48:25숙소에서 저런 오분대 얘기 하나만 안 해
00:48:28이 새끼야
00:48:29기본적인 매너는 좀 지켜, 이 새끼야
00:48:34가오가 이렇게 생긴 새끼야, 가오가
00:48:37이 새끼야
00:48:39죄송합니다
00:48:41먹어
00:48:42원샷
00:48:47허리를 써야지, 허리를
00:48:50허리를 써, 이 자식아, 이 새끼야
00:48:54허리를 써
00:48:56허리를 써
00:48:57이 새끼야
00:49:01그렇지, 이 새끼야
00:49:04잘 논다, 잘 놀아
00:49:08왔냐?
00:49:09왔다, 뭐야, 대낮에
00:49:12김종일이야?
00:49:13아니, 근데
00:49:15이거 쓰고 보면
00:49:18이상해, 기분이
00:49:20들어와
00:49:22들어와
00:49:24들어와
00:49:28들어와
00:49:35뭐야?
00:49:36달건이야?
00:49:39이거 뭐
00:49:41어렸을 때 그린 건데
00:49:43안 지워지네
00:49:45김밥
00:49:47이런 거나 시키고
00:49:48내가 잠시
00:49:49진짜
00:49:52좋잖아, 자식아
00:49:53천천히 먹면서
00:49:55돈도 벌고
00:49:57나 진짜로 티켓은 안 판다 그러더라
00:50:03몸주면 정들어
00:50:05정들면 괴로워
00:50:12왜 괴로운데?
00:50:15자꾸 기다리게 해
00:50:18그게 싫어
00:50:20아, 그
00:50:22미스터 린가 하는 그 새끼?
00:50:24그 새끼?
00:50:27안 기다리면 되잖아
00:50:30한 번 주고 쌩 까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래
00:50:33웃기는 애네
00:50:36나랑 자고 싶어?
00:50:43나야 뭐
00:50:47주면서 땡큐지 뭐
00:50:48땡큐, 땡큐, 땡큐
00:50:49아휴, 도둑
00:50:52글쎄다
00:50:56됐습니다
00:50:58받아, 받아
00:50:59서울 언니들 전화 온다 봐
00:51:02여보세요
00:51:03웬만하면 제가 가겠는데요
00:51:06상근이도 없고
00:51:08그리고
00:51:09아그르 때문에
00:51:13정말 죄송합니다
00:51:15뭐 하는 건데?
00:51:17체육대회 때 쓴다고
00:51:18라임기랑 횟가루 좀 갖다 달란다
00:51:22여기 수상소 어디야?
00:51:24아, 연락 안 받아
00:51:27근데 오빠 여기다 가게 차리게?
00:51:29야, 총 맞았냐?
00:51:31총 구석에서는
00:51:33놀러 온 거지
00:51:37난 요만한 가게 하나 차리는 게 소원인데
00:51:41그러면
00:51:44네가 여기서 사장 하면서
00:51:46기다리세요
00:51:47금방 올게요
00:51:49개새끼들
00:51:50제가 그렇게 한가해 보이세요?
00:52:17어?
00:52:18아줌마 어디 가?
00:52:25넌 여기 웬일이냐?
00:52:26어?
00:52:27아니, 누가 온다고 그래서
00:52:30아, 아줌마
00:52:32아줌마
00:52:34아줌마
00:52:35아줌마
00:52:36아줌마
00:52:37아줌마
00:52:38아줌마
00:52:39아줌마
00:52:40아줌마
00:52:42아줌마
00:52:43아줌마
00:52:44아줌마
00:52:46니가 여기서
00:52:48근데 어디 가
00:52:50순천 간다
00:52:52거기 왜?
00:52:54아니 이것저것 살 것도 있고
00:52:58나도 순천 가야 되는데
00:53:01그려?
00:53:03추운데 내 차로 가
00:53:05데려다 줄게
00:53:06누구 기다린다며
00:53:11방금 전화했는데 못 온다니?
00:53:12왜 오락가락 지랄이여?
00:53:16내 차로 가
00:53:18표현을 줘봐
00:53:24아버지 차냐?
00:53:30뭐 노래 들을만한 거 없냐?
00:53:32심수봉이 없어? 심수봉?
00:53:37순천은 왜 가는데요?
00:53:39말했잖여
00:53:41장 보러 간다고
00:53:43아들내미 보러 가는 거 아니고요?
00:53:46아들내미 같은 소리 하고 있니?
00:53:51근데 왜 꼬박꼬박 존댓말이냐?
00:53:53어른한테 존댓말 쓰는 게 뭐 이상합니까?
00:53:56아이고 철들었네
00:54:00근데 너 키가 몇이냐?
00:54:04왜요?
00:54:05어른이 물으면 장난 말고 대답을 해
00:54:11177, 8 뭐 그쯤
00:54:15다행이니
00:54:17뭐가요?
00:54:19그런 게 있다
00:54:29여기서 좀 귀 돌려라
00:54:31
00:54:40이리 와요
00:55:11누가 갑자기 2kg 맞냐?
00:55:14
00:55:15맨날 그냥 받을 건 다 받지
00:55:19차에 쓰레기 개 뭐 들어갔냐?
00:55:22잘됐네
00:55:27뭔데?
00:55:28뭐긴 뭐여 소뼈 따구지
00:55:30나 가네 김 씨
00:55:31예 들어가고요
00:55:35여기 또 왜?
00:55:37아이 둘째가 배 타고 남극 가 있어
00:55:42오늘도 둘째한테 보내줄 물건 사러 나온 것이고
00:55:46맨날 먹을 것이나 보냈지
00:55:49책방은 나도 처음이네 응?
00:55:52그니까 책들 좀 골라줘 우리 둘째가 보게
00:55:57나 책이랑 안 친해?
00:55:59그것은 네 얼굴에 써 있다
00:56:00너희들
00:56:03숨겨놓고 보는 책 있잖여
00:56:12이거 다요?
00:56:14다요
00:56:31안녕하세요
00:56:33나 원기 기억하네?
00:56:37예 형님
00:56:40안녕하셨습니까?
00:56:42제 어머니 옆에 있냐?
00:56:44아니요 제 어머니 옆에 있어요
00:56:46
00:56:47
00:56:48
00:56:49
00:56:50
00:56:51
00:56:52
00:56:53
00:56:54
00:56:55
00:56:56
00:56:57
00:56:58
00:56:59아니요 제 어머니는 지금 안 계신데요
00:57:03내 얘기 잘 들어
00:57:05
00:57:09예?
00:57:15이거 한번 입어봐요
00:57:20내가 이걸 왜 입어?
00:57:22색깔이랑 모양 좀 볼라 그리야
00:57:25아이씨 그만 좀 봅시다 다리 아파 죽겠네
00:57:29
00:57:30손 놓고 얘기해요 쪽팔려 진짜
00:57:35거기다 문을 열어놓으시면 안되는데
00:57:46왜 이래요 또?
00:57:49이쁘네
00:57:50이쁘긴 뭐가 이쁘지 유치하게
00:57:51입어봐라
00:57:52아 됐어
00:57:53지금 거 잘 다니다 지랄이여
00:57:55입으라면 입어
00:57:56아우 이 자식
00:58:07이쁘기만 한데 지랄이여
00:58:21이씨
00:58:35유치해
00:58:42죄송합니다
00:58:51이씨 왜 이렇게 쑤시나 쑤시기를
00:58:57아유 추워
00:59:01좁다
00:59:12됐다
00:59:16프로네 프로
00:59:17그러네 프로
00:59:20여기 아가씨
00:59:23이봐요
00:59:27아 여기서 보느라고
00:59:38남에서 다니죠?
00:59:39응 나 이거 빠른 놈으로 좀 해줘
00:59:43
00:59:48내가 인하게 산다
00:59:51이렇게 한 번씩 창 보고 들어가면
00:59:53무겁던 똥을 쏟아낸 기분이야
00:59:56어메 상쾌한 거
01:00:00내가 먼저 가자고 안 했다
01:00:02그렇게 뾰루퉁 주둥아리 내밀지 말어
01:00:09볼래?
01:00:10심수봉 아니여?
01:00:12아까 샀어요
01:00:13아이고 트우치 심수봉
01:00:17아유 줘봐요
01:00:18왜 제 딸을 열고 그래요 진짜
01:00:44사랑을 주고 오라는
01:00:49작은 음성 하나 듣지
01:00:55사랑을 할 때만 피어난
01:00:59에이 미친년아
01:01:07진실을 사랑할 때만
01:01:13사랑의 장미
01:01:18미워하는 마음 없이
01:01:25사랑을 주기만 할 때
01:01:31백만 송이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이 피어
01:01:35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면
01:01:39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면
01:01:42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01:01:47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01:01:53백만 송이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
01:01:59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면
01:02:04진실을 사랑할 때만
01:02:10괴로운 눈물 흘러내며
01:02:15하지마 하지마 하지마
01:02:17내가 하지마던 사람이 많았던
01:02:22너와 함께 웃을 수 없게
01:02:26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면
01:02:29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면
01:02:32이국수
01:02:55저 그 아기들 식사 다 했습니다
01:03:02비 오는 거 좀 보자.
01:03:33여보세요.
01:03:35나의 원주, 대식이 내려간 거 아냐?
01:03:55주차장에 늑대종이 있습니다.
01:03:58대식이는?
01:04:00잘 모르겠어.
01:04:04얼어죽이고 가.
01:04:06네.
01:04:13여보세요.
01:04:15어, 난데. 대식이 형님 아직 안 들어왔냐?
01:04:18전화를 안 받으시네.
01:04:23아니, 형님 들어오신지 꽤 되셨는데요?
01:04:29점심까지 자빠져 잘 거다.
01:04:32올라가실 겁니까?
01:04:34뒤질 일 있냐, 이 새끼야?
01:04:36니가 올라가봐, 이 새끼야.
01:04:40긴장할 거 없어. 평소처럼 행동해.
01:04:43너 가서 홍이랑 내가 또 손질해놔.
01:04:47체육사라고 하는 꼴로 하나밖에 없으니까
01:04:50분명히 올 거야.
01:04:52네.
01:05:00조금만 기다려.
01:05:18누구야? 어느 새끼야?
01:05:20가만히 있어봐.
01:05:21빨리 말해, 시간 없어.
01:05:24가만히 있어봐, 이 새끼야.
01:05:29이 새끼 봐라.
01:05:49굳게 봐도 골로 가는 수가 있어.
01:05:52이 새끼 봐라.
01:05:59이 새끼 봐라.
01:06:13뭐해 이 새끼야.
01:06:20좆됐다.
01:06:23딴 새끼 작업한 것 같다.
01:06:30마을의 이장이 왔었습니다.
01:06:32날이 좋아질 수도 있으니깐 준비 좀 하자고요.
01:06:36민대식이 보셨습니까?
01:06:40꼼짝도 안 하고 있다.
01:06:43왜 군밥솥으로 안 갔을까요?
01:06:48너 같으면 이 새끼야 애들 보는데 쪼로로 달려가서 엄마 나왔다 하겠니?
01:06:54마을의 체육대회지 비즈니스야.
01:06:57유지들한테는 명함 까고 쥐약찬맥인 새끼들한테는 찬맥이고.
01:07:04나온다.
01:07:28그때 우리가 잘못 잡힌 놈 마찬의 식구였다고 그러더라.
01:07:35너랑 나 잡아 죽인다고 존나 찾아다녀야 된다.
01:07:44나 들어간다.
01:07:48좆까지 씨발 내가 잡혔어 내가 들어가.
01:07:58너 내일모레 엄마 제사지?
01:08:01너 모르지?
01:08:05우리가 소년원에 있을 때 어떻게 하셨는지 나 출소하는 날 너네 엄마가 두부 싸가지고 오셨더라.
01:08:16근데 그냥 모른 척하고 버스 타고 왔다.
01:08:22전날에 당황스럽더라.
01:08:24난생 처음이었거든 누가 나 기다리는 거.
01:08:29딴 놈들이야 엄마도 아빠도 있다고 쳐도.
01:08:35씨발 내가 평생 그런 걸 가져본 적 있어야지.
01:08:41막상 너네 엄마 딱 보니까 도망치고 싶더라고.
01:08:49그날 전날에 죽었는데.
01:08:51전날에 죽었는데.
01:09:00너 이번에 들어가면 열 바퀴는 돌고도 남아.
01:09:05그때까지 엄마 제사 누가 챙길 건데?
01:09:09나 나올 때 네가 어머니 대신 따끈한 두부 갖고 오면 되잖아.
01:09:21못 가고 씨발.
01:09:27다른 차들은 모텔로 돌아갔습니다.
01:09:30가게 안에 둘밖에 없는 거네.
01:09:34대식이하고 그 새끼 엄마.
01:09:38온복을 부어.
01:09:40예?
01:09:42지금 하자.
01:09:46뭐해 이 새끼야?
01:09:47마지막 포인트라고 하시지 않습니까?
01:09:50아무리 그래도 직위 음리랑 있는데.
01:09:54네가 담가? 내가 담가 이 새끼야.
01:09:58동네 사람들 다 보는 데서 작업할래?
01:10:08너부터 작업해볼까?
01:10:21족가구. 씨발 족가.
01:10:29족가구.
01:10:50대식이구. 대식이구.
01:11:21뭐여?
01:11:24죄송합니다.
01:11:50대식이구.
01:12:16나는 절대 그렇게 생각해본 적 없어.
01:12:19고상이다. 다 결말 짚고 정리한 마당에
01:12:21왜 유독 음리만 고집을 피우는 거냐고.
01:12:26건져오라 그래야 그라면 믿을 테니까.
01:12:29내 눈앞에 데리고 오라 그래야 우리 대환이.
01:12:33멀쩡한 아들내미 죽었다고 꼴랑 전화 한 통 놓고
01:12:36낼보고 그걸 믿으라고?
01:12:38걔 말이 되는 소리여?
01:12:39음리.
01:12:40나 여태껏은 무릎 한 번 시린 적 없고
01:12:44허리 한 번 아픈 적 없다.
01:12:46온 천지신명한테 물어봐라.
01:12:49걔 새끼도 지 새끼가 죽으면
01:12:51부는 바람으로도 알 수 있는 비비여.
01:12:53그런데 새파란 피덩이가 죽었다는데
01:12:57이 애미는 감기 한 번 안 걸렸어야?
01:13:01그게 말이 되는 소리여?
01:13:04내 눈앞에 대환이 데리고 올 때까지 나는 절대 못 믿어.
01:13:08안 믿어.
01:13:11우리 대환이 살아있어.
01:13:13바다에 빠졌다고 다 죽는 것이 아니여.
01:13:15대환이 말고도 실종된 사람이 넷이나 더 있어.
01:13:20그런데 아무도 안 들어왔어.
01:13:23제발 그 개뼈 따위 같은 그 미신 좀 믿지 말라고.
01:13:26지랄을 봐라.
01:13:27피고 치라고 와서 애쌌는 소리가
01:13:29그 땅에 귀신 지랄을 까먹는 소리인가?
01:13:31니가 그러고도 흉이야?
01:13:35뼈다구 끌어낸다.
01:13:37사과하든 말든 니가 알아서여.
01:13:45사과하든 말든 니가 알아서여.
01:14:15사과하든 말든 니가 알아서여.
01:14:45사과하든 말든 니가 알아.
01:15:15야!
01:15:34어이!
01:15:36어이, 이봐!
01:15:37야, 거기야!
01:15:46조심하라니까.
01:15:50너 얼른 가라.
01:15:52요거...
01:15:54야 좀 얼른 데려가.
01:15:57자고 간다니까 그러네.
01:16:01뼈 다듬는 소리 여간 시끄러운 게 아닌게.
01:16:03얼른 나서.
01:16:15어디?
01:16:35뭐하냐?
01:16:37내가 깨웠냐?
01:16:40어이구...
01:16:42뭐하냐?
01:16:44어이구, 홀딱 젖어가지고는.
01:16:49나 오늘 해야 돼.
01:16:50뭐?
01:16:51이리 와봐, 이리 와봐.
01:16:55아, 뭐야? 왜 그래?
01:16:57미쳤어?
01:17:00오빠 성격 진짜 이상해.
01:17:02몇 회야?
01:17:03나는 기로 해야지.
01:17:04하지마.
01:17:07하지 말라니까!
01:17:14오빠 열했잖아.
01:17:17괜찮아?
01:17:24야.
01:17:26응?
01:17:28내가 여기 왜 왔게?
01:17:33왜 왔는데?
01:17:35사람 죽이러.
01:17:44그럼 왜 나한테 얘기해?
01:17:50나 좋아해?
01:17:51미친년.
01:17:58나 오빠 따라갈까?
01:18:01어디?
01:18:02서울.
01:18:03서울 간다며.
01:18:07나 데리고 가면
01:18:09한번 줄게.
01:18:11지금.
01:18:13왜?
01:18:18나 미쳤냐?
01:18:23걱정하지 마세요.
01:18:26서울 도착하자마자
01:18:28터미널에서 바로 빠이빠이 할 테니까.
01:18:34남들처럼 휴게소에서
01:18:38감자도 사 먹고
01:18:40커피도 뽑아 먹고.
01:18:44그래 보고 싶어서 그랬다며.
01:18:56일로 와봐.
01:18:58싫어.
01:18:59일로 와봐.
01:19:01몸이 너무 뜨거워서 그래.
01:19:05열 좀 식혀줘.
01:19:14그거.
01:19:18하지 마.
01:19:23어쩐 일이래요?
01:19:24대낮부터 술을 다 하고.
01:19:29갈증 나서 그래.
01:19:44그래.
01:20:06너 오늘 못 오냐?
01:20:09왜요?
01:20:10왜 그걸 왜 들어?
01:20:11오늘 된 날인데 힘이 붙여서 그래.
01:20:14자동차로 선창가까지만 같이 가자.
01:20:18내가 아줌마 기사야?
01:20:21아들 있잖아.
01:20:23아들이랑 같이 가.
01:20:25네가 그걸 어찌 아냐?
01:20:28아니, 뭐.
01:20:29애들이 그러던데.
01:20:31아들내미 왔다고.
01:20:33그래서?
01:20:35안 되냐?
01:20:37나도 바빠요.
01:20:38그래야?
01:20:43바쁘면 할 수 없지.
01:21:09아야!
01:21:12공원에 빨리 가자고!
01:21:15빨리 가!
01:21:27비 온 뒤라 쌀쌀하네.
01:21:32손들 많이 뜨겁구만.
01:21:35천천히 가요.
01:21:37빨리 빨리 가.
01:21:41차참이요!
01:21:44새참을 들고 왔어요!
01:21:48차참이요!
01:21:51차참이요!
01:21:53차참이요!
01:21:55차참이요!
01:21:57차참이요!
01:21:58차참이요!
01:22:00차참이요!
01:22:02차참이요!
01:22:05여기 왜 가요? 나와서 먹으라고 해.
01:22:07새참들 먹고 하더라고요.
01:22:10그래, 안 들어가도 되겠구만.
01:22:13어차피 배로 가야돼요.
01:22:16저 배로 어떻게 가요?
01:22:17장화 신고 가야돼요.
01:22:20우리 조카 풍선이 싫은 것 좀 봐.
01:22:23언제 이런 조카가 있었지?
01:22:26내 잔 한 잔 받아.
01:22:30젊은 남만 보면 사죽을 못 써.
01:22:34젊은 놈 안 좋은가?
01:22:36나 갖다 좀 받아봐.
01:22:37천천히, 천천히.
01:22:39호박지 마라잉.
01:22:42서울 지집들 백 명은 반짝 날리구만.
01:22:46이따가 노래방 가자. 노래방 가자.
01:22:49개돈들 내드라고.
01:22:50아따, 상림. 오늘 4시까지는 울대요.
01:22:54젊은 생각도 있는디.
01:22:56천천히 놀아보자.
01:23:00왜 자꾸 술은 줬다?
01:23:01전기야.
01:23:02그럼요. 좋지.
01:23:04호박은 누가 마시오, 손님?
01:23:13발 칠이지?
01:23:16소주 먹어서 괜찮은데 뭐.
01:23:24꼴 바뀌고 사는 동네에서
01:23:27남자들이 상전이여.
01:23:29여자들이야.
01:23:31죽어 헐게 눕기 전까지는
01:23:33뻘에 뒹굼서 살아야 할 팔자인 게.
01:23:38뻘 일하고 있으면
01:23:40아들 놈이 저만 쳐서 소리치고는 했다.
01:23:48니가 물어봤제, 건달 아니냐고?
01:23:53맞아.
01:23:54건달 중에도 산 건달이여.
01:23:59없이 사는 사람들.
01:24:02아프고 싫은 맘 몰라주고
01:24:05행투 고약하게 해가면서
01:24:07집에 터지게 먹고 사는 놈들.
01:24:11그것들이 다 건달이지.
01:24:16그래도
01:24:18내 뱃속으로 낳은 자식을
01:24:19혼내줘야지.
01:24:20그래도
01:24:22내 뱃속으로 낳은 자식을 어쩌겄냐.
01:24:28큰 아들 놈이.
01:24:33그곳이 성깔은 있어갖고
01:24:37어려서부터는 동네 성들 대구빡에 구멍 내놔서
01:24:41학교도 여러 번 불려다녔어.
01:24:45그래도 친구들끼리 우애 좋고 의리 좋아.
01:24:48따르는 놈도 많았어야.
01:24:54애비 얼굴도 한 번 제대로 못 봤제.
01:24:59가슴이
01:25:01사방을 가든 뻘 많기로
01:25:04답답했을 것이다.
01:25:08내가 그 속을 모르는 것이 아니제.
01:25:19너 어머니는 살아계시냐?
01:25:26어찌 대답을 안 하냐.
01:25:29우리 엄마는
01:25:31서울에 있어요.
01:25:38큰 놈이
01:25:41건달 때려치고
01:25:45효도하면서 살겠단다.
01:25:49썩을 놈.
01:25:51누가 절대로 집을 사놓으라고 했었냐.
01:25:54돈을 벌어오라고 했었냐.
01:25:58부모 앞서지 않고 살아있으면 그게 효도제.
01:26:06알아듣냐?
01:26:08뭘요.
01:26:09천하에 없는 호러 자식이
01:26:12부모보다 먼저 세상 뜨는 놈이라고.
01:26:16왜 아줌마 아들 얘기를 나한테 얘기하냐고.
01:26:20난 아줌마 아들이랑 달라.
01:26:23매달.
01:26:24그러니까 한 달에 한 번씩 꽉꽉 용돈 주고.
01:26:29에버랜드 대리가 내가.
01:26:31그러냐.
01:26:33왜. 못 믿어?
01:26:35믿는다. 믿어.
01:26:38그럼 우리 건배하고 약속할게.
01:26:41뭘 약속해.
01:26:43효도한다고.
01:26:46부모 가슴에 못 박는 짓이랑 하지 않는다고.
01:26:56어디 가냐.
01:26:57오줌 싸러 가요.
01:26:59개불보다 쬐끔한 게 뭐 감출 게 있다고.
01:27:02아줌마가 뭐 봤어?
01:27:16대망의 체육대회를 하루 앞두고
01:27:20화벌나게 뛰어낸 게 아니라 우리는
01:27:23잘 먹지 않으면 안 된다.
01:27:25고로
01:27:27우리 군수님께서 마련해 주신
01:27:29돼지고기와 탁주가 저쪽에 보면 있습니다.
01:27:32여러분들 많이 드시고
01:27:34즐겁게 이밤을 보내보아요.
01:27:38그리고 끝으로 구원금 발표가 있겠습니다.
01:27:42최고로 많이 낸 분은
01:27:44국밥집 김정식 여사의 큰아들
01:27:48민대식 사장입니다.
01:27:57아이고
01:27:59아이고
01:28:01아이고
01:28:03아이고
01:28:05아이고
01:28:07아이고
01:28:15
01:28:17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01:28:21후배로서가 아니라
01:28:23동생으로서 드리고 싶은 말씀인데요.
01:28:30이번 작업
01:28:33그만두시면 안 되겠습니까?
01:28:37일단은
01:28:39민지 형님이
01:28:40마찬가지로 잘못 작업한 데서부터 시작된 것이고요.
01:28:44벌써 그쪽 허구도
01:28:46정리 다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01:28:49압니다.
01:28:51형님이 민지 형님 때문에 그런 걸 알지만
01:28:56죄송합니다.
01:29:02나는
01:29:04성격이 존나 이상해요.
01:29:12화가 나면 자꾸 이렇게
01:29:15웃음이 나나 몰라.
01:29:23내가 봤어?
01:29:27봤어?
01:29:28민정님 정확한 거 봤어?
01:29:30이 새끼야.
01:29:34너도 얘 꽉 깨물어.
01:29:37이 새끼야.
01:29:40이 새끼야.
01:29:44이 새끼야.
01:29:45이 새끼야.
01:29:48니가 김민재 알아?
01:29:50이 새끼가.
01:29:53
01:29:55이런 성질로 이 새끼야.
01:29:58형님 이름으로 부르냐 이 새끼야.
01:30:04이 새끼야.
01:30:08일어나 이 새끼야.
01:30:16작업을 하고 안 하고는 내가 결정해 이 새끼야.
01:30:20너 뭐하는 새끼야?
01:30:24선배가 시키면 할 것이지
01:30:26어따 대고 감 놔라 배 놔라
01:30:28지랄이야 지랄이 이 시발놈아.
01:30:33사람이
01:30:38부르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01:30:41아무리 권달이어도요.
01:30:44지게 음리가 보는데요.
01:30:49그 아들로 몇 대째 칼을 꿇을 수 없는 거 아닙니까?
01:31:00형님도
01:31:04권달 위조류 사람 아닙니까?
01:31:14니네 엄마 병원에 있다고 그랬지?
01:31:22나는
01:31:25니네 엄마도 작업할 수 있어.
01:31:27야 문치국이
01:31:29너 권달이 뭔지 알아?
01:31:32시키면 하는 게 권달이야.
01:31:35선배가 시키면 무조건 하는 게 권달이라고 이 시발놈아.
01:31:57알겠습니다.
01:32:00뭘 알아?
01:32:07권달이 뭔지요?
01:32:11이제 알겠습니다.
01:32:18지도판대 감사합니다.
01:32:27지도판대
01:32:50많이 먹어.
01:32:51오늘이 마지막이야.
01:32:57형님
01:33:21난 천 원짜리밖에 없어.
01:33:28안녕하세요.
01:33:33운동회네.
01:33:34왜 이렇게 시끄럽나 했네.
01:33:37고맙세요.
01:33:39기록해.
01:33:40심판 보세요.
01:33:42소주하고 막걸리 나간 거 듣는다고.
01:33:46한 잔 해요.
01:33:47아이고 헷갈려야지. 잔 하나 맞아.
01:33:49몇 개요?
01:33:50두 개요.
01:33:51두 개요.
01:33:52두 개요.
01:33:53두 개요.
01:33:54두 개요.
01:33:55두 개요.
01:33:56두 개요.
01:33:57두 개요.
01:33:58두 개요.
01:33:59두 개나 맞아.
01:34:00면병하네.
01:34:02잔을 줬죠.
01:34:04사람 부족하다고 난리든지.
01:34:06뭐 이 동네 사람도 아닌데.
01:34:08상금도 있어.
01:34:10뭔데?
01:34:11김치 냉장고하고 변멸굽기도 있고.
01:34:18뭐야? 뭘 한 게 그러네.
01:34:20축구라도 할 테니 줄다리기도 있고.
01:34:23응? 해봐.
01:34:25잘 됐네 그럼 제주만 뛰어.
01:34:28제주만.
01:34:33형이 어떻게 해서 이길 것 같아?
01:34:35자 홀더팀 내 서울팀의 경기 시작됩니다.
01:34:38수구로 모으는 서울팀.
01:34:40자 별문영준 선수가 호랭이에게 빗을까.
01:34:43아이고 무서워 호랭이.
01:34:45호랭이 치고 들어가다가 좌측으로 패스.
01:34:47예 어 시비경로 잡았습니다.
01:34:49용가리에 한 마리 새끼고 좀 더 치고 들어가다가.
01:34:52크로스 예.
01:34:54슛 그라나 벗어났습니다.
01:34:56예 걸그룹들은 엄청나게 당기고 있는군요.
01:35:00이때 다시 어 저 젊은 선수의 그 문신은 무엇입니까?
01:35:04요새 젊은 것들 그 문신은 봐도 통 모르겠습니다 예.
01:35:09야 이 새끼들아.
01:35:11인간적으로 생각을 해봐.
01:35:13이대떡이 뭐냐 이대떡이.
01:35:15어떻게 한 골을 못 집어넣어 인간적으로 말이야.
01:35:19대가리 막아.
01:35:21호디요 호장 벌교.
01:35:30선수분들은 요 앞에 출발군으로 나와주세요.
01:35:33발굴이 잘한다면서 개입 좀 해봐?
01:35:36그냥 한번 해봐야죠 무슨 개입입니까.
01:35:39상금도 있당께.
01:35:43알았어 할게요.
01:35:46바텀도 없잖아 지금.
01:35:47지금 있고 있잖아.
01:35:51화이팅.
01:36:15오빠!
01:36:17오빠!
01:36:18오빠!
01:36:19여기까지 어떻게 배달나온거에 그래?
01:36:21하지마.
01:36:22그래.
01:36:23아, 그런데 나는 언제 주려고 한 거야?
01:36:25줄게, 안 줄게.
01:36:27응? 미스 줘.
01:36:50독수는 마음의 양식
01:37:03독수는 마음의 양식
01:37:20독수는 마음의 양식
01:37:32누굴 찾으시나 봐요?
01:37:37아, 화장실을 좀 찾다가요.
01:37:41아, 이쪽이 아니구나.
01:37:43어디지?
01:37:45딤박질 하셨나 보네.
01:37:47응?
01:37:50아, 예, 예.
01:37:53이 동네분 아니시죠?
01:37:55가게 알아보러 왔다고 누가 그러던데.
01:37:59아, 예.
01:38:00가게는 뭘 하시게?
01:38:03체육소요.
01:38:05아, 그거 마침 잘됐네.
01:38:07내가 우리 고향 후배들한테
01:38:10뭘 좀 해주고 싶었는데
01:38:13이 학교에 공이니 꼴대니 새로 싹 하려면 얼마나 들려나?
01:38:18아, 그게...
01:38:21이게 주먹 부부식으로 하면 안 되고요.
01:38:23일단은 현적을 뽑고...
01:38:26들어와요. 여기 따세요.
01:38:34서울에 계시나 봐요?
01:38:37예.
01:38:39아, 옛날 생각나네.
01:38:43차 넘버는 전남이던데?
01:38:46아, 그건 아는 동생 차입니다.
01:38:49아, 그래요?
01:38:51어떻게 차 넘버까지 아시네?
01:38:55동네가 좁잖아요.
01:39:00제가 건달 일을 좀 했거든요.
01:39:03뭐 딱히 남한테 원한 상관없는데
01:39:07이상하게 여기저기서 노리는 새끼들이 많더라고.
01:39:11그 이후 며칠 전에도 우리 애들이 누굴 봤다는데
01:39:16그게 형 씨랑 외모가 비슷하다고 하네.
01:39:20알죠? 사골에 있는 국밥집.
01:39:29어이구.
01:39:32뭐 이런 게 여기서 그래?
01:39:35요새 애들 참 무서워요.
01:39:37그죠?
01:39:38뭐?
01:39:44아들이 원양어선 탄다고 그러던데.
01:39:47아닌가 보네요.
01:39:49내가 거기 아줌마 잘 알거든요.
01:39:51같이 장도 보러 갔는데.
01:39:54장이라뇨?
01:39:56그 아들 준다고 책이다, 옷이다 잔뜩 사시더라고요.
01:40:01내가 순천까지 차로 태워다 줬는데.
01:40:05아 그날도 밥이나 먹을까 해서 갔더니
01:40:08불도 꺼져 있고 누가 온 것 같아서.
01:40:30말씀하실 분 제 동생입니다.
01:40:32동생이요?
01:40:38사고로 실종된 지 반년이 넘었는데 어머님 미련을 못 버리시네요.
01:40:46고체국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01:40:48소포가 자꾸 반송되니까 찾아가라고.
01:40:53창고에 쌓인 박스를 딱 보는데.
01:40:57유품 같기도 하고 마음이 안 좋더라고요.
01:41:03아이고.
01:41:12동생 사진 보여드릴까요?
01:41:17미친놈의 새끼.
01:41:22니가 재문이냐?
01:41:27그때 민재가 부른 게 너지?
01:41:32재문아!
01:42:02이 새끼야!
01:42:32이 새끼야!
01:43:03도망친 게 그렇게 쪽팔렸냐?
01:43:10이 새끼야!
01:43:33행복한 줄 알아.
01:43:39이 시발놈아.
01:44:03너 이 새끼야! 아침부터 어디 갔던가?
01:44:08괜찮아 괜찮아.
01:44:16야!
01:44:18야!
01:44:19야!
01:44:21야!
01:44:22야!
01:44:23야!
01:44:24야!
01:44:25야!
01:44:26야!
01:44:27야!
01:44:28야!
01:44:29야!
01:44:30야!
01:44:32야!
01:44:35아파.
01:44:36아파.
01:45:02누가 시켰냐?
01:45:04응?
01:45:08원기냐?
01:45:11오다가 떨어졌어.
01:45:13대식이 몸에 칼 들어가는 순간.
01:45:18이걸로도 제껴라구.
01:45:25그렇게 내가 그만두라고?
01:45:27그렇게 내가 그만두라고 아니었어.
01:45:31뭐 죽이?
01:45:38가라이?
01:45:43번달을 시키면 하는 거지.
01:45:46시발 내는 하나도 안 변하냐?
01:45:52연설하네.
01:45:53야무중이.
01:45:56가라이.
01:45:59가라구 시발놈아.
01:46:24시발.
01:46:26시발.
01:46:54어?
01:46:55이 새끼 어디 가무야?
01:46:57어디 가무야?
01:46:58어디서 찾아봐라.
01:46:59돈값집부터 가봐요.
01:47:24밥 줘.
01:47:29빨라.
01:47:32내가 언젠지 인자 와서 빨락먹겠다고 지랄이여.
01:47:36가라매.
01:47:39빨락먹고 갈라 그러지.
01:47:45돈 매다 왔냐?
01:47:48개주했다.
01:47:49몇 등 했는데?
01:47:511등 했지.
01:47:54잘했니?
01:48:01아들내미 온다더니 여운가 보네.
01:48:07걔는 첫째고.
01:48:10저놈은 우리 둘째.
01:48:13응? 둘째야?
01:48:19아줌마.
01:48:24미안해.
01:48:27뭐가?
01:48:31그냥.
01:48:35미친놈.
01:48:37아줌마.
01:48:40나 그...
01:48:42남방 잘 어울려?
01:48:46그려.
01:48:48인상 더럽다고 어두운 것만 입으면
01:48:50성칼도 얻어지는 것이여.
01:48:53가끔 그렇게 어지러운 걸 입으셔야 화색이 돌지.
01:48:56뻥이야, 그 씨.
01:49:21트럭 지나갔어요?
01:49:26뭔 소리래?
01:49:28근데 젊은 사람이 얼굴이 왜 이리야?
01:49:31잠을...
01:49:33잠을 못 자서 그래요.
01:49:45미스터 심.
01:49:47미스터 심.
01:49:49왜 이렇게 전화 안 받아?
01:49:53이거 들으면 듣는 대로 전화해.
01:49:56안 그러면 죽는다.
01:50:10미친놈아!
01:50:16미스터 심.
01:50:32내가 뭐해?
01:50:37내가 뭐해?
01:50:44자냐?
01:50:46이 아까운 걸 너나 먹어라.
01:50:47너나 먹어라.
01:50:48어쩌지?
01:50:49Behind the Scenes
01:51:05Behind the Scenes
01:51:15태식이가 그러는 거 아니지??
01:51:17대식이가 이런 거 아니지?
01:51:21말해 봐
01:51:23아야!
01:51:25대식이가 이런 거 아니지?
01:51:28쌈에 일어나 보라고
01:51:32아야!
01:51:35아야!
01:51:37일어나 보라고!
01:51:43아야!
01:51:44대식이가 그런 거 아니지?
01:51:48우리 아들놈 이런 거 아니지?
01:51:51이놈아
01:51:52이놈아 말해놓고 뒤져라
01:51:55얼른 일어나
01:51:57일어나
01:52:00얼른 일어나 말해봐라
01:52:02이 미친놈아
01:52:04이 썩을 놈아
01:52:06너 이러는 거 아니여
01:52:08여기서 이러는 거 아니여
01:52:09여기서 이러는 거 아니여
01:52:10여기서 이러는 거 아니여
01:52:13아이고
01:52:14누굽니 기다린대면
01:52:15이렇게럼 자빠져 있으면 줄 것이오
01:52:18여기서 이러는 거 아니여 이놈아
01:52:21일어나 밥 먹어야지
01:52:23뭐지?
01:52:24얼른 일어나라
01:52:30이 못된 놈아
01:52:33이런 못된 놈아
01:52:40뭐가
01:52:44뭐가 그렇게 서러웠냐
01:52:49뭐가 그렇게 서러워 울고 자빠졌냐
01:52:54이 미친놈아
01:52:58이 썩을 놈아
01:53:10어머니를 어떻게 살라고 이놈아
01:53:18미친놈아
01:53:22아이고 이놈아
01:53:40아이고
01:53:44아이고
01:54:09아이고
01:54:39아이고
01:54:40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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