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막내가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단의 파리올림픽 12번째 금메달이 태권도에서 나왔습니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박태준은 태권도 남자 58㎏ 결승에서 아제르바이잔의 마고메도프를 압도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라운드는 9대 0으로 이겼고, 2라운드에서는 13대 1로 앞선 가운데 마고메도프가 부상으로 더이상 경기하기 어려워지자 심판이 기권승을 선언했습니다.

대한민국 태권도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8년 만이고 남자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16년 만입니다.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박태준은 "꿈만 같다는 표현이 이럴 때 쓰는 표현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라며 기쁨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이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김)유진 누나, (서)건우 형 경기가 남아 있고, (이)다빈 누나도 경기를 치를 텐데, 많이 준비한 만큼 떨지 말고 하던 대로 하면 좋은 결과 거두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동료 선수들에 대한 응원도 아끼지 않았는데요.

'금빛 막내' 박태준 선수와의 인터뷰, 영상으로 만나 보겠습니다.

YTN 전용호 (yhjeon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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