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 Of Divorce Ep#3 Part(2) English(Sub)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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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 name: 끝내주는 해결사끝까지 간다绝佳的解决士Kkeutnaejuneun HaegyeolsaKkeutkkaji GandaGreat Problem SolverA Hard DayPersist Until the EndGoing Until the EndGoing to the EndI Will Go Until the EndAmazing TroubleshooterКоролева разводовУдивительный специалистملكة الطلاق

Description

Kim Sa Ra was the daughter-in-law of the biggest law firm in South Korea, but she was betrayed by her husband and lost everything. After that, she began working as a divorce troubleshooter. She is now the team leader at the divorce settlement office Solution. She punishes bad spouses and provides help for those who find themselves in unfair divorce situations.She works with Dong Ki Joon. He is Sa Ra’s business partner and an advisory lawyer at Solution. Before coming to Solution, he was an excellent prosecutor who had the nickname of "German Shepherd." He picked up the nickname because of his persistence and keen intuition, but Ki Joon left the prosecutors' office for an unknown reason. Sa Ra and Ki Joon work together for people who are suffering through difficult divorces.(Source: AsianWiki)

Country: Korean

Status: ongoing

Released: 1970

Genre: Action Comedy Drama Law Romance Workplace

Category

😹
Fun
Transcript
00:00생각했어?
00:30아휴 정말...
00:57우리가 똑같은 일을 보고 있네
01:00아니, 왜 이렇게 전화를 안 받아요?
01:03야, 조용히 있자고 했지? 왜 왔어, 여기까지?
01:07아, 큰일 났어요, 지금.
01:08이거 내일 아침까지 엠바가 걸린 건데,
01:10한주혁 의원, 형님 장인!
01:12지금 날아간다잖아요. 무슨 부정 청탁 혐의래.
01:16아, 나 진짜 지금 이러면 안 되는데?
01:18우리 법원 어떡해?
01:22아, 진짜.
01:23아, 진짜.
01:24아, 진짜.
01:25아, 진짜.
01:26아, 진짜.
01:27아, 이거 참.
01:28아, 이거 참.
01:46입 찢어진다. 그만 좀 좋아해.
01:48아, 그래?
01:49아, 합주기가 됩시다.합.
01:57이주원씨 사진 좀 가져와봐! 결혼 전, 후 다 있었지?
02:28이주원씨 좀 보자고 하자.
02:38제 결혼 사진을 보는 줄 알았어요.
02:42웨딩드레스에 티아라가 갑옷처럼 무거워 보이는 신부.
02:47제 표정이 딱 이랬거든요.
02:50이 결혼 잘하는 건가?
02:53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02:55아니야, 이제 어쩔 수 없어.
03:00뭐 이런 생각을 아홉, 아홉 번쯤 하는 표정이잖아요, 이게.
03:08결혼할 때 사연 있으셨죠?
03:12지난번에 말씀하셨던 촉이요.
03:15제 촉이에요.
03:17와이프의 촉.
03:20그 사연이랑 관련 있을 것 같은데요?
03:28와이프의 촉.
03:30그 사연이랑 관련 있을 것 같은데요?
03:33저도 똑같이 당했었어요.
03:37서민희 씨처럼요.
03:39장제국한테요?
03:43아이가 생겨서 결혼했어요.
03:47동문회 선배였어요.
03:51동문회 선배.
03:53동문회 선배.
03:55동문회 선배.
03:57동문회 선배.
03:59동문회 선배.
04:01한잔하는 자리에 갔다가
04:05그때는 정말 내 뱃속의 아이만 생각했었어요.
04:10남편이 워낙 매달리기도 했었고요.
04:18그때 바로 잡았어야죠. 잘못됐다는 걸 알았을 때.
04:22어떡해요.
04:24내가 뭘 할 수 있었을까요?
04:26매일매일 내 자신을 설득하면서 살았어요.
04:31우리는 가족이다.
04:34근데 이번 사건이 나면서 미칠 것 같아요.
04:37그때 일이 자꾸 생각이 나서.
04:46하루 종일 가슴이 뛰는데
04:50못 살겠다 싶어서 여기 온 거예요.
04:52못 살겠다 싶어서 여기 온 거예요.
04:55그럼 그때
04:58서민희 씨한테 확인하고 싶었던 게
05:01나랑 같은 경우인지
05:03얘기해 보면은 아니까요.
05:10아니 근데 서민희 씨 문자를 그런 식으로 공개했다고요?
05:16성폭행범의 딸.
05:19우리 수지한테 그런 꼬리표가 묻을까 봐
05:22내가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05:26차라리 바람이라고 믿고 싶었던 거죠.
05:29지금은
05:31지금은
05:32저도 너무 후회해요.
05:34일단
05:36결혼 당시 일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겠습니다.
05:38이 정도면 이혼하기 받아낼 수 있어요.
05:40아니요.
05:41이 얘기는 제가 무덤까지 갖고 가요.
05:44무조건 비밀 지켜주셔야 합니다.
05:46이주원 작가님.
05:47우리 수지
05:49자기가 그렇게 태어난 줄 알면 안 돼요.
05:51정말로 안 돼요.
06:05지난 15일 오후 1시
06:06장제복 JBC 앵커가
06:08괴한에게 폭행을 당해
06:09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06:11현재 의식을 되찾은 장 씨는 경찰에서
06:13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서보 씨에게
06:16개인 사무실 문을 열어준 순간
06:23현재 의식을 되찾은 장 씨는 경찰에서
06:25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서보 씨에게
06:31그렇지
06:41드론을 봤다고요?
06:42뉴스 하면서?
06:43아파트나 오피스텔은 드론 금지 구역이에요.
06:46저런 데
06:48근데 드론이 보였다는 건
06:50그거 띄워서 몰카 찍는 놈들이
06:52아 저기네
06:54다시 기어 나왔다는 얘기예요.
06:57확인해보니까 역시나
06:59얼마 전에 잡아넣은 놈들이
07:00이 근처에서 활동을 개시했더라고요.
07:02이쪽으로 이쪽으로
07:03그래서
07:04놈들은 동검사 얼굴
07:06동변
07:07동변 얼굴 알아요?
07:08나 보고 토끼면
07:10백퍼 그놈들
07:12오케이
07:26떨려요
07:28떨지 마세요
07:34누구세요
07:36가스 검침 나왔습니다
07:43잘 지냈어?
07:45안녕하세요
08:09왜 이렇게 느려
08:12아이씨
08:21아이씨
08:27왜 도망가
08:43아이씨
08:54대장장
09:06대장장
09:07대장장
09:08대장장
09:09대장장
09:12이제 그만
09:13그만
09:14야 너 잡는 거 아니야
09:16야이씨
09:17야이씨
09:18아 힘들어
09:32너무 무서워
09:35대단한 얘기
09:38아우야
09:49일로와
09:52올라가볼까
10:01뭐하냐
10:09왜 자꾸 꼈어
10:14너 평생 토끼다가
10:15인생 총 칠래?
10:173일 전에 찍은 드론 영상 내놔
10:19그거 왜
10:20아 뭐하는 거지
10:30자 이제 옥상 나오나요?
10:39자 여기요
10:41어 있다
10:42있다 있다
10:43있다 있다
10:44장재국씨는 사건 발생이 1시라고 진술을 했습니다
10:47근데 이중원씨 옥상 영상은
10:4912시 50분부터 1시 5분까지 찍혔습니다
10:54다행이에요
10:55알리바이 입증 됐어요
10:57자 아 근데
10:59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11:00다시 보시죠
11:02여기 자세히 봐주세요
11:09어?
11:10서민희씨도 안에 안 들어갔어요
11:12근데
11:13장재국 앵커는 서민희씨가 자신을 습격했다고
11:16거짓말을 한 거죠
11:19정말 습격을 당하긴 했을까요?
11:24맞아요
11:25모든 게 구라다?
11:28오케이 답 나왔네
11:30장재국의 구라는
11:32우리의 개구라로 망하게 해주자
11:34
11:35개구라로 뭘 어쩌자구요?
11:39너무 고생하셨어요
11:42고맙습니다
11:43감사해요
11:44영상은 수사팀에 넘길게요
11:46아 변호사님
11:47오자마자 한방
11:48이렇게 멋있으면 반칙인데?
11:50그쵸 팀장님?
11:52변호사님도
11:54고생하셨어요
11:56그럼 다시 이혼 솔루션 들어가도 되는 거죠?
12:01바톤터치 받으시죠
12:09악수도 받으시고
12:18포기하면
12:21나만
12:23사라야 김사라!
12:25그게 무슨 얘기야?
12:27동병.. 아니 동병이 여기 왔다며
12:29진짜야?
12:30어머니?
12:31그럼 가정사무실에서 일해?
12:34아니
12:35그럼?
12:39뭐야?
12:40다시 썸? 어?
12:42아 뭐야 뭐야
12:43아니 그게 궁금해서 여기까지 달려온거야?
12:45야 당연하지
12:46얼굴 돼 몸 돼 돈은
12:48잘 모르겠지만
12:49암튼
12:50울트라 스팩에
12:51게다가 싱글
12:54애인 없는 전남친을
12:56내 친구 김사라가 9년만에 만났는데
12:59싱글이구나?
13:00싱 아니고
13:03이 신드롬한 반응은 뭐야?
13:05너 그때 누구 생겼어?
13:07암튼
13:08난 무조건 동변에 한 표다
13:10
13:11그날 밤 자기한테 왜 안 왔는지 안 물어봐?
13:14
13:15하긴 동변은 모르지
13:17아휴
13:18그때 너 기억도 안 나는 밤에
13:19빨라 돼가지고 노율성이라
13:21야!
13:22어우 깜짝아
13:36신부님
13:37메이크업 안 오세요?
13:38노서방은 식장 도착했어
13:40어휴 와
13:41오고 있지?
13:43난 공항이야
13:45신부님
13:46메이크업 안 오세요?
13:47노서방은 식장 도착했어
13:49어휴 와
13:50오고 있지?
13:51난 공항이야
14:156번 출국장 앞이야
14:17기다리고 있어
14:45신부님
14:46신부님
14:47신부님
14:48신부님
14:49신부님
14:50신부님
14:51신부님
14:52신부님
14:53신부님
14:54신부님
14:55신부님
14:56신부님
14:57신부님
14:58신부님
14:59신부님
15:00신부님
15:01신부님
15:02신부님
15:03신부님
15:04신부님
15:05신부님
15:06신부님
15:07신부님
15:08신부님
15:09신부님
15:10신부님
15:11신부님
15:13신부님
15:15신부님
15:17신부님
15:18신부님
15:24팀장님
15:29차율이예요
15:30거짓말로 완전히 판을 짰어요
15:31차율 쪽에서 서민희씨 변호사를 은밀하게 만났어요
15:34잔재국도같이요
15:35아이고 여기야
15:36일로 와itt
15:37일로 와
15:38나 집에 가요
15:39여기가 집이야
15:40탑승 올라온 거기
15:41이주원씨, 제가 하자는 대로 한번 해보시겠어요?
15:51이번 솔루션은 절대 손잡을 수 없는 두 사람이 손을 잡는 겁니다.
15:59그날 변호사가 정앵커 사무실에서 만나자고 했어요. 합의 문제로요.
16:12근데 아무래도 찜찜해서 안 들어가겠다고 전화한 거였어요.
16:19다행이에요. 알리바이가 입증돼서.
16:22근데 제 변호사가 장제국 쪽을 만났다고요?
16:26네. 왜 저를 도와주세요?
16:31선빈이씨와 같은 편이 되고 싶어하는 분이 있어서요.
16:36내가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해요.
16:58됐어요. 이런다고 뭐가 달라져요?
17:02우리 딸 괴롭힘 당하는 거 보면서 생각했어요. 내가 받을 벌을 내 딸이 대신 받는구나.
17:10됐고요. 일어나시라고요.
17:23내가 왜 당신하고 한 편이 돼?
17:26나도 당했어요.
17:29선빈이씨가 당했던 일 똑같이요. 그것 때문에 결혼해서 지금까지 살았고요.
17:39지금까지?
17:41잘도 버티셨네요.
17:42날 용서할 수 없다는 건 알아요. 하지만...
17:45용서 못해요. 당신 남편, 당신 둘 다 못해.
17:50용서하지 마세요. 화해하시라는 얘기도 아닙니다. 이기시라는 얘기예요. 장제국을.
17:57그런데 지금 두 분 다 혼자서는 힘들어요. 그러니까 두 분이 힘을 합쳐보면 어떨까 제안 드리는 겁니다.
18:06가해자가 가장 겁내는 건 피해자끼리 손을 잡는 겁니다. 두 사람이 입을 맞으면 빠져나갈 구멍이 없거든요.
18:17생각해 보시고 연락 주십시오. 저희가 아니어도 변호사는 꼭 바꾸시고요.
18:30가시죠.
18:37가보겠습니다.
18:51하주당 한주혁 의원이 구속됐습니다. 국회 법사위원장 구속은 헌정사상 처음인가 보다.
19:00어떻게 니 와이프는 쓰임새가 1년도 못 가는 거니?
19:03당대표 라인이 공천 앞두고 당대표 라인에 밀린 거예요.
19:07로스글법 통과나 시키고 절의되든 말든 할 것이지.
19:10그냥 제가 배지를 달아버릴까 봐요.
19:15당대표가 니 장인이랑 앙숙인데 공천을 주겠어?
19:21어머니가 그랬잖아요. 방법은 찾는 게 아니라 만들어내는 거다.
19:34미투는 분위기가 완전히 우주로 넘어왔는데 다들 인터넷을 안 보시는가 봐.
19:41우린 지금 이혼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19:44그러니까요. 미투를 우리가 이기면 이혼 결과야 뻔하죠.
19:52아니 마비원, 장 앵커가 가정을 파탄시킬 만한 유책사유가 있어?
19:57폭력, 도박, 정신병력 등등 뭐 있냐고.
20:05없습니다. 전혀요.
20:08그럼 동변은 뭘 믿고 저렇게 억지로 부리는 건데?
20:16누구랑 똑 닮은 동변.
20:21누구랑 똑 닮은...
20:26장제국의 뻔뻔함?
20:32그러니까 코치 좀 잘하지 그랬어.
20:37그날 나는 원치 않았어.
20:41아니 그날이라니. 그게 뭔 소리 하는 거야.
20:46그게 뭔 소리 하는 거야.
20:5618년 전 그날.
21:00가위 눌린 것처럼 내 몸이 말을 듣지 않던 그 순간.
21:09이제 와서 무슨 헛소리야.
21:11그래. 이제 와서 이런 얘기하면 이혼하고 싶어서 소설 쓴다고 하겠지.
21:17근데 나처럼 당한 사람이 또 있다면 어떨까?
21:30사람들은 내 말을 안 믿어.
21:33꼬리를 쳤네. 불륜 연애.
21:36국민 술안주야 내가.
21:42근데 똑같이 당한 피해자가 더 있다면 얘기가 달라지지.
21:46둘이 지금 뭐 하는 거야?
21:47당신 재판에 가서 증언할 내용 맞춰보는 중이잖아.
21:5118년 전에도 동의 없이 당한 건가요?
21:54그랬죠. 사민이 씨도 그랬던 거죠?
21:59네.
22:02장난해? 당신 수지 생각은 안 해? 우리 부부야. 어떻게 그 말을 입 밖에 내?
22:09나쁜 짓은 네가 했는데 왜 내가 입에 못 올려?
22:15전부 다 미쳐돌아가지 아주 그냥.
22:19야. 언제부터 그걸 일일이 동의받고 하는 세상이 됐냐?
22:23판사, 검사 지놈들은 그러고 산대?
22:25그래서 당신도 안 받았다?
22:26그래. 안 받았다.
22:29동의는 얻어주고.
22:32딱 보면 몰라? 그딴 거 물어보는 놈이 대신이지.
22:40이주원 씨가 서민이 씨 재판에 가서 법정 증언하면 어떻게 될까요?
22:51법정 증언하지 않는 조건입니다.
23:10이거 공개되는 순간 이혼 합의는 무효입니다.
23:17좋습니다.
23:34노율성 뚜껑 제대로 열렸던데. 한 방 먹였네?
23:38한 방으로는 안 돼. 빵까지 가야지.
23:42빵?
23:44그런 게 있어.
23:47그리고 사무실에서 말 가는 거 안 됩니다.
23:53응. 사라야.
23:56여기 엘리베이터잖아. 사무실 아니고.
24:04어. 준비됐지?
24:05네.
24:06우린 30분 후에 도착.
24:10사라야.
24:12사라야. 같이 가.
24:14사라야.
24:22안녕하세요.
24:23아, 예.
24:25깜짝이야. 뭐 있다고 오라 그래.
25:06원장실 가는 거 아닌가?
25:08어? 어? 누구세요?
25:12당신들. 당신들 뭐야. 왜 이래. 왜 이래. 왜 이래.
25:24이거 뭐야. 뭐야. 이거 뭐야. 지구 용사들이야?
25:27당신 이혼 합의 했다며. 왜 또 이래.
25:33우린 같은 편이거든.
25:37뭐?
25:38서민희 씨는 미투 재판에서 이겨도 여론 재판에서 지면 고통이 끝나지 않아요.
25:43그래서 우린 서민희가 마녀가 아니라 장제국이 남자 마녀다.
25:48이걸 보여주기 위해서 힘을 합쳐보기로 했습니다.
25:50뭐? 남자 마녀?
25:51너무 놀라지 말아요. 하이라이트는 지금부터니까.
26:00아, 예. 잠시 실례할게요.
26:02아니, 이게.
26:18자, 갑시다.
26:21어딜 가.
26:33기적이다!
26:37차율과 형제애를 나누는 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 알아봤어야 되는데.
26:41아, 내가 너무 늦었네요.
26:43보통 자작극은 전체 이주로 끝내는데,
26:47그걸로 여론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했나 봐요.
26:50의식 불명까지 간 거 보면.
26:54아, 네.
26:55당신 나한테 이러면 안되지.
26:57아니, 당신은 나한테 평생 목에 걸린 가시였어.
27:01진작에 이렇게 밀어내고 뱉어낼 걸.
27:04이제 알겠니? 넌 끝났어.
27:07완전히.
27:17아니, 당신들 왜 이래요?
27:18왜요?
27:20왜요?
27:22아, 당신들 가정 파탄범이야? 어?
27:26순진한 여자 꼬들겨가지고 뭘 안다고 까불어?
27:29예, 잘 모르죠. 아, 딱 한 가지.
27:32남편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27:35누가 그래? 내가 와이프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왜 안 행복해?
27:38야, 사랑이 뭐야?
27:40뭐?
27:41믿음이잖아. 상대를 믿는 딱 그만큼이 사랑이라고.
27:45근데, 이주원 씨는 남편에 대한 믿음이 아주 처참하게 깨진 상태에서 시작했어.
27:50근데 뭐? 사랑?
27:52그걸 어떻게 해? 행복? 너 혼자 행복하면 다야?
27:57아니, 어디서 반말이지?
27:58왜? 반말은 너만 해야 되니?
28:02아, 내가 뭘 안다고 까부냐고?
28:04그럼 넌?
28:06네 와이프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
28:11아, 서민일수 재판엔 내가 증인으로 참석합니다.
28:15이주원 씨가 나가면 이혼 합의가 물거품이 되니까.
28:20기대해.
28:45저 이제 들어가요.
28:46우리 수지랑 팀장님이 해준 얘기에서 가요.
28:49내가 받은 상처 때문에 너무 많은 시간 쓰지 말자고요.
28:53네, 상처 말고요.
28:55어떻게 하면 일어설 수 있을까 그 생각만 해요, 우리.
29:00이혼 축하드립니다.
29:05어떻게 오셨습니까?
29:16저 좀 도와주세요.
29:21저는
29:26차율로펌 노율성 대표의 아내 한지인입니다.
29:46이혼 축하드립니다.
30:17남편이 내 약점을 주고 있는 것 같아요.
30:19네 뭐하게?
30:20그레인 좀 가려서 갖자, 좀.
30:22내 와이프까지 돕고 노는 거 아니지?
30:24야, 어쩌냐? 노율성이 하지 말라니까 전이가 막 불타오르네?
30:28노율성 사무실을 뒤지라고? 내가?
30:30아니, 나 법조인이야. 해결사가 아니고. 응?
30:33여보!
30:34전 남편 회사에 와가지고 이러는 거 이거 진상짓이야.
30:39진상으로 치면 와이프 납치한 새끼가 한수미 아니냐?
30:42원래 이렇게 선을 잘 넘었나?
30:44나 지금도 선 잘 지키는데?
30:46이제 그 선을 내가 정할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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