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민덕희’ 실제 주인공에 5천만 원 포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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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28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양지민 변호사,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황순욱 앵커]
관련 영상 먼저 보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바로 이 내용입니다. 올해 초에 개봉한 영화 입니다.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자가 본인이 직접 나서서 범죄 조직을 잡으러 간 이야기를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였는데요. 이 이야기의 실제 주인공이 어제 5천만 원 포상금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김성자 씨인데요. 지난 2016년입니다. 본인이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당했고, 아까 들으신 것처럼 며칠을 앓아누웠다가 본인이 직접 나섰습니다. 그래서 범죄 조직 관련 정보를 일일이 수집하고, 그 내용을 수사 기관에 넘긴 것입니다. 그래서 수사 기관이 결국 총책을 검거하는 데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인데, 정말 대단한 활약을 한 것이에요. 그런데 조금 아쉬운 것이, 제가 말했잖아요, 2016년이라고. 그러면 8년 만에 저렇게 포상을 받은 것인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렸다고 합니까?

[양지민 변호사]
이것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과거에 경찰청에서 김 씨에게 예산이 부족한 관계로 포상금을 백만 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김 씨가 됐다고 이런 제안에 거절을 하고, 그 이후에 사실상 포상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가 대검찰청에서 이러한 사례를 접한 뒤에 포상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을 했고요. 그 결과 8년 만에 5천만 원이라는, 그러니까 본인이 보이스피싱을 받은 피해 금액의 두 배가량 되는 5천만 원을 포상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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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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