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공격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SGI서울보증 감사직에서 사퇴했다.
7일 SGI서울보증은 이날 김 전 행정관이 상임감사위원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사임서를 제출한 만큼 조만간 관련 절차를 거쳐서 사퇴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절차가 완료되면 관련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다”고 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10월 대통령실을 퇴직하고 연봉 수억원에 달하는 SGI서울보증 상임감사위원으로 임명돼 지난 8월부터 출근을 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낙하산’ 논란이 있었다.
특히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에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 이번에 잘 기획해서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발언해 한 대표에 대한 공격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샀다.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실에서도 “김 전 행정관이 거취를 고민해야 한다”는 언급이 나왔다. 결국 두 달 만에 SGI서울보증 상임감사위원에서 물러났다. SGI서울보증은 조만간 새 상임감사위원 선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남준 기자 kim.namjun@joongang.co.k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2510?cloc=dailymotion
7일 SGI서울보증은 이날 김 전 행정관이 상임감사위원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사임서를 제출한 만큼 조만간 관련 절차를 거쳐서 사퇴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절차가 완료되면 관련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다”고 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10월 대통령실을 퇴직하고 연봉 수억원에 달하는 SGI서울보증 상임감사위원으로 임명돼 지난 8월부터 출근을 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낙하산’ 논란이 있었다.
특히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에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 이번에 잘 기획해서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발언해 한 대표에 대한 공격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샀다.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실에서도 “김 전 행정관이 거취를 고민해야 한다”는 언급이 나왔다. 결국 두 달 만에 SGI서울보증 상임감사위원에서 물러났다. SGI서울보증은 조만간 새 상임감사위원 선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남준 기자 kim.nam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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