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앵커]
한국 선수들이 뛰고 있는 유럽 축구 클럽들이 한글날을 맞아 팬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글 유니폼은 물론 선수들이 한글 배우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이 소식은 유주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에 '이 강 인', 한글 이름 석 자가 적혀 있습니다.

등 번호는 한국을 상징하는 훈민정음 해례본과 호랑이로 꾸며졌고 태극기도 눈에 띕니다.

[이강인 / 파리 생제르맹]
"한글날, 즐겁고 의미 있는 날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한글날을 맞아 만든 한정판 유니폼인데 파리 생제르맹 온라인 숍에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활약 중인 토트넘도 "한글날을 기념하고 축하한다"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한글을 통해 여러분과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토트넘은 평소에도 한글 사랑이 넘칩니다.

선수끼리 한글로 이름 쓰기 대결을 하고 

[마노르 솔로몬 / 토트넘] 
"이 부분은 잘 쓴 것 같은데 여긴 모르겠네요."

크리스마스 때는 일명 '토트넘체'로 불리는 딱딱한 한글이 적힌 모자를 선물로 주고받기도 합니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 바이에른 뮌헨] 
"한글 예뻐"

[르로이 사네 / 바이에른 뮌헨] 
"최고야. 사랑해.”

김민재 선수가 뛰고 있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도 한글날을 맞이해 한국어 연습을 하는 선수들의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조성빈


유주은 기자 grac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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