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지 알아도 모른 척하라”…쪽지 남긴 68억 절도범

  • 21시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0월 11일 (금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허주연 변호사

[김윤수 앵커]
장현주 변호사님. 현장에 미스터리한 쪽지가 남겨져 있었다고 하는데, 이것입니다. 제가 한번 읽어드릴게요. 캐리어 안에, “내가 누군지 알아도 모른 척하라. 그렇다면 나도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 이러니까 돈의 출처에 대해서 더욱 궁금해지는 것 같아요.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그렇죠.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메시지 같기 때문에 이 사건이 조금 더 미스터리하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일단 현금을 창고에, 그것도 68억 원을 보관하고 있었다는 것도 사실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죠. 사실 저 같으면 680만 원도 외부 창고에 보관을 못할 것 같은데, 68억 원의 현금이라고 한다면 부피가 어느 정도일지도 솔직히 상상도 안 되는 것인데 그것을 외부 창고에 보관했다. 이것도 조금 이례적이기는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의 출처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아마 경찰에서도 조금 더 추적을 해 볼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68억 원이 도난을 당한 것이고, 도난당한 현장의 메모에는 “내가 누군지 알아도 모른 척하라. 그렇다면 나도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라는 메모가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돈의 출처가 조금은 의심스러운 상황입니다. 일단은 붙잡혔고 40억 원 정도는 확보가 되었다고 하지만, 나머지 28억 원은 어디에 있는 것인지, 이러한 부분도 계속해서 미스터리로 남기 때문에 수시기관이 엄하게, 진상조사를 명명백백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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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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