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창원지검 수사팀 인력을 보강하는 등 전담팀을 꾸려 관련 의혹 전반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대검찰청은 내일(6일) 자로 이지형 부산지검 2차장검사와 인훈 울산지검 형사 5부 부장검사 등 검사 4명을 창원지검 수사팀에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17일에도 대검과 부산지검 소속 검사 2명을 창원지검에 보냈는데, 이로써 명 씨 사건 수사팀의 검사는 11명으로 통상 특별수사팀에 준하는 규모가 됐습니다.
이 밖에도 검찰은 계좌추적 전문 수사관도 현재까지 2명을 파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수사팀 증원은 사안의 중대성과 함께 최근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수사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는 점 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창원지검은 명태균 씨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재작년 보궐선거 공천을 도와주는 대가로 수십 차례에 걸쳐 세비 9천만여 원을 받아냈다는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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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사팀 증원은 사안의 중대성과 함께 최근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수사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는 점 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창원지검은 명태균 씨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재작년 보궐선거 공천을 도와주는 대가로 수십 차례에 걸쳐 세비 9천만여 원을 받아냈다는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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