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하나 둘 셋" 펑 빵빵

한강 수상교통 시대를 열 한강버스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한 번에 승객 194명을 태울 수 있는 150톤급 여객선으로,

서울과 한강의 풍광을 담아내기 위한 파노라마 창문과 잠수교를 지나기 위한 납작한 선체가 특징입니다.

내부엔 카페테리아가 있어 간단한 식사가 가능하고 자전거 거치대도 설치됐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한강버스는 한강에 단순히 배 몇 척이 늘어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에게 없던 서울시민의 라이프 스타일이 하나 더 생기게 됩니다. 한강 바깥의 표정도 보면서, 커피 한잔 하면서, 아침 식사를 하면서 그렇게 출근하는….]

한강버스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으로, 배터리와 관련해 4중 안전장치가 마련됐습니다.

이 배터리 모듈과 시스템 항목 시험의 대기자가 밀려 검증이 늦어지면서 의혹에 시달렸는데, 진수식에도 서울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았고,

오 시장은 직원들의 맘고생을 의식한 듯 잠시 울컥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우리 직원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 편안하게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수상교통수단으로 반드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

한강버스 요금은 3천 원으로 대중교통 환승 할인은 물론,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도 무제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강버스는 이제 해상 시험과 시운전 등 남은 안전성 검증 절차를 마친 뒤 내년 봄 한강에서 정식 운항을 시작합니다.

경남 사천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촬영기자 | 정희인
영상편집 | 이영훈
자막뉴스 | 이선,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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