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주 전
고속도로 한 차로에 사고 차량들이 견인을 기다리며 줄지어 서 있습니다.

앞뒤 양쪽이 으스러진 차량들, 부서진 범퍼와 산산조각이 난 창문이 사고 충격을 짐작하게 합니다.

전북 전주 순천-완주고속도로 동전주나들목 근처에서 사고가 난 건 어제저녁 7시쯤.

2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차선을 바꾸다 1차로의 차량을 들이받았고, 뒤따르던 다른 차량까지 연달아 부딪쳤습니다.

사고 여파로 정체가 빚어지면서 30분 뒤 차량 넉 대가 연쇄 추돌하는 2차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차량이 정체되니까 그 정체된 맨 뒤에 후미 쪽에서 차량 4대가 연속으로…. 차량이 충격으로 밀리면서 앞에, 앞에 차까지 밀리면서 충돌된 건이거든요.]

차량 7대가 부딪치면서, 2차 사고 운전자 1명이 발목이 부러지는 등 모두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자는 없었다며, 블랙박스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전남 고흥군 녹동항 부두에선 배에서 내리던 50대 선장 A 씨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습니다.

"의식 있어?"

신고를 접수한 해경이 곧바로 구조에 나섰고, A 씨는 저체온 증상을 보인 것 말고는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교통사고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강원 춘천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승용차가 반대편에서 직진하던 오토바이와 충돌해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철원에선 국도를 건너던 79살 남성이 승용차에 치여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무단횡단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편집ㅣ강은지
화면제공ㅣ여수해양경찰서 강원소방본부 송영훈 씨
자막뉴스ㅣ정의진, 이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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