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전
공조본, 대통령실 경호처 서버 압수수색 시도
"경찰청장 보안폰 기록 확인 위해 영장 발부받아"
"계엄 당일 윤 대통령과 비화폰으로 6차례 통화"


비상계엄을 수사하는 경찰이 조지호 경찰청장의 비화폰 서버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대통령실 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조 청장의 공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현정 기자!

경찰이 대통령실 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경찰과 공수처 등이 함께하는 공조수사본부는 대통령실 경호처에 보관된 서버를 압수수색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지호 경찰청장의 보안 전화인 '비화폰'의 통신 기록 등을 확인하기 위해 별도로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을 시도하고 있는 겁니다.

비화폰에는 도청과 통화 녹음 방지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어 통화 내역을 확인하려면 서버 확보가 중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속된 조지호 경찰청장은 계엄 당시 비화폰으로 윤 대통령과 6차례 통화했고, 이때 윤 대통령이 의원들을 체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2시간째 경호처와 대치가 이어지면서 관련 통화 내역을 확보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이와 함께 공조수사본부는 조 청장의 공관도 오전부터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앞서 조 청장은 계엄 선포 3시간 전 대통령 안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A4용지 1장 분량의 계엄 관련 지시 문건을 건네받고, 공관으로 돌아와 찢어버렸다고 진술했는데, 계엄 지시 관련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경찰은 조 청장이 대통령 담화를 보고 계엄선포를 알았다고 했다가 말을 바꾸는 등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13일 구속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출석요구서는 반송됐죠?

[기자]
네,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출석 요구서는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조본은 우체국 시스템상으로 볼 때 대통령실에 보낸 출석 요구서는 '미배달' 상태, 대통령 관저에 보낸 출석 요구서는 '수취거부'로 반송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습니다.

공조본은 다만, 누가 우편물 수령을 거부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게 내일(18일) 오전 10시에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 (중략)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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