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 "관세 영향 경기침체 고려할 이유 없어...증시 폭락, 단기적 반응" / YTN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고려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현지시간 6일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미국 일자리가 양호한 증가세를 보인 사실만 보더라도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상호관세 발표 이후 미 증시가 폭락한 것에 대해서는 지난 4일 증시에서 기록적 거래량을 보였고 모든 것이 매우 순조롭게 작동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날에도 시장이 폭락한 것을 기억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100년 만에, 어쩌면 미국 역사상 가장 친기업 대통령이 되리라는 것이 밝혀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그러면서 경기침체가 반드시 발생한다는 가정은 부정한다며 레이건 전 대통령이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고 카터 시대의 침체를 극복했을 때 당시에도 약간의 불안정이 있었지만 견뎌냈다고 강조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상대국과 협상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려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했고 최대한의 협상 지렛대를 만들어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50개국 이상이 협상을 제안해 왔지만 며칠이나 몇 주안에 협상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면서 각국이 무엇을 제안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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