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한 이종섭…곧장 반격 모드 돌입하나

  • 6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3월 21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이종섭 호주 대사가 오늘 오전에 호주에서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이종섭 호주 대사가 조만간 한국에 들어올 겁니다, 하고 말씀을 드렸는데. 바로 다음 날, 오늘 오전에 한국에 도착을 했어요. 이종섭 대사에게 기자들이 이런저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무엇이라고 답변했을까요? 들어보시죠. 민주당 의원들이 이른 새벽에 인천 공항을 찾았습니다. 이종섭 대사의 이번 한국에 들어오는 것과 관련해서 항의를 하기 위한 것이죠. 이종섭 대사는 한국에 들어오는 것,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당장 자리에서 물러나세요. 이런 것들을 주장하기 위해서 이른 새벽 인천 공항을 찾았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한 4시간 이상을 기다렸답니다. 원래는 새벽 5시 30분쯤에 인천 공항에 떨어지는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이것이 비행기가 어떻게 되었는지 도착한 시간이 아까 몇 시쯤이었습니까? 10시가 좀 안 된 시간이었을 거예요. 그러니까 거의 한 4시간 이상 공항에서 기다렸다가 이종섭 대사가 공항을 나오자 민주당 의원들이 항의를 하는 그런 모습이 있었는데. 이종섭 대사의 지금 최근의 일련의 과정은 이러했습니다.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작년 9월에 민주당이 공수처에 고발을 했고. 그다음에 올해 3월 4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호주 대사로 이종섭 대사를 임명을 했고. 3월 7일에 공수처에 자진해서 이종섭 대사가 나가서 4시간가량 조사를 받았고 그로부터 사흘 후 3월 10일에 호주로 출국 한 거예요.

오늘 한국에 들어왔으니 출국한지 11일 만에 다시 한국에 귀국을 하게 된 거죠. 이종섭 대사가 기자들 앞에서 조금 전에 들으신 것처럼 이렇게 이야기하죠.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서 수사 외압 이런 논란이 있는데 저는 관여된 바가 없습니다. 사실 아닙니다. 체류 기간에 공수처와 일정이 조율이 되어서 조사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거죠. 이종섭 대사는 공수가 교대가 됐다, 이렇게 봐야 될지는 모르겠으나. 이종섭 저 들어왔습니다. 공수처요, 빨리 부르시오. 나가서 조사받을게요. 공수가 교대된 국면이다, 송영훈 변호사님 그렇게 봐야 됩니까? 어떻게 봐야 되는 거예요?

[송영훈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민주당이 그동안 해온 정치 공세가 부당한 공세에 불과하다는 것이 다 드러난 것이죠. 이종섭 대사가 들어오라고 하니까 들어왔어요. 애초에 나갈 때도 어디 간다고 공무 수행을 위해서 대사로서 나간 것 아닙니까. 다 밝히고 나갔고 신분도 특정되어 있어요. 나가기 전에 조사도 받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언제라도 조사받겠다고 했고 조사받으라고 하니까 조사 날짜 잡아달라고 요청서로 냈어요. 이것은 사실 공수처가 대단히 무능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종의 해프닝입니다.

(공수처가 무능해서요?) 그럼요. 왜냐하면 1년에 200억 원 가까이 예산을 쓰는 기관이 출범하고 3년 반 동안 유죄 판결을 하나도 못 받아 냈어요. 그 정도로 공수처가 수사 역량이 떨어지고. 제가 알기로는 민주당의 공식 입장이 저 사건은 60일이면 수사할 수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발한지 6개월이 넘도록 이종섭 대사를 부르지도 못했고. 출국 금지만 걸어 넣고 두 달 넘게 부르지도 못했고. 그런 식입니다. 지금 이종섭 대사는 한국에 들어왔고 언제라도 조사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공수처가 하루빨리 저는 불러서 조사를 하고 결론을 내주면 좋겠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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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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