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배드민턴협회 조사 착수…내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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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8월 12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허주연 변호사님, 정리를 해볼게요. 문체부 차원에서, 대한체육회에도 과거 경찰 출신이나 감사관 출신들을 들여다본다고 했는데, 실제로 유인촌 장관이 올림픽 폐회식이 끝난 지 2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서 바로 조사에 착수하겠다. 이것 이렇게 가만두고 볼 일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 같아요.

[허주연 변호사]
그렇죠. 사실 배드민턴협회에서 2021년에 어떤 일이 있었냐면요. 세계랭킹 여자 복식 10위였던 정경은 선수가 청와대 국민신문고에 청원을 올려서요, 국가대표 선발 규정 심사에 문제가 있다. 이것을 공정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확인을 해달라는 청원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도 유야무야되었고, 그리고 이용대 선수 등이 그때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고 난 뒤에 일정 나이까지 비국가대표로 국제 대회에 선발할 수 없게끔 만드는 규정도 가처분 단계에서 더 이상 본안소송으로 넘어가지 않고 끝났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배드민턴협회에서 이 규정 자체를 완전히 없앤 것이 아니라 나이 제한을 조금 낮추어서 존속시켜왔던 부분들이 있거든요. 아마 이러한 부분에 대한 전방위적인 조사가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 체육진흥기금으로 10년간 400억이 넘게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있고, 올해 기준으로 문체부 보조금만 70억이 넘게 들어갔습니다. 이러한 자금들이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이 되었는지 재정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지금 안세영 선수가 지적한 것 같은 후원 계약 방식이라든가, 선수들의 복종 규정에 합리적인 부분이 있는지. 그리고 출전 제한, 연봉 규정, 이러한 것들을 전부 들여다볼 것 같고요. 개인 트레이너 이야기도 아까 나왔었는데, 지금 이것이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관행적으로 국가대표팀 안에 들어가면 개인 트레이너를 사용할 수 없도록 되어있었는데 이러한 부분까지 전부 들여다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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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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