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9월 2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이것은 여러분들도 꼭 유념하셔야 할 정보인 것 같습니다. 현재 응급실 운영이 중단이 되었거나 혹은 중단을 검토 중인 병원들입니다. 이대목동병원, 매주 수요일‧목요일 응급실 중단을 검토하고 있고. 강원도 춘천에 있는 강원대병원, 야간 응급실을 중단했습니다. 수원의 아주대병원, 수요일 중단을 검토 중이고. 충북 충주에 있는 건국대병원은 평일 낮에만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세종 충남대병원, 야간 중단이 되어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가벼운 경증 환자들 응급실 가지 말아 달라는 이야기까지 했는데, 이현종 위원님. 정부는 괜찮다는데 응급실의 파행이 본격화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면 제가 조규홍 장관에게 한번 묻고 싶어요. 경증인지 중증인지 본인이 어떻게 아나요? 환자들이 기본적으로 배가 아픈데 “이것은 경증이야, 응급실 안 가도 돼”라고 하지만 실제로 배가 아픈 현상이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맹장염이 터져서 날 수도 있고요. 그러한 상황들은 의사가 진단을 해야지만, 이것이 자칫하면 조금 아픈 것이지만 나중에 심각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래서 우리가 의사들에게 확인받고 싶은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무조건 경증이면 가지 마라. 그럼 본인 스스로가 경증인지 중증인지 판단하라는 이야기인데, 그 자체도 말이 맞지 않고.

지금 중요한 의사들과 보건복지부의 입장 차이가 무엇이냐면 보건복지부는 문을 열어놓고 있고, 의사가 있으면 정상 가동이라고 판단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의사들, 응급실 같은 경우는 들어오는 분들이 응급전문의뿐만 아니라, 예를 들어서 산부인과가 있을 수가 있고요, 뇌질환이 있을 수가 있고, 심장이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이러한 의사들이 기본적으로 빨리 온다든지, 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전국의 56개 종합병원 응급센터 중에서 14개가 기본적으로 산모는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어떻게 우리가 해석해야 할까요?

예를 들어서 아까 앵커께서 지적해 주신 저 병원들은 각 지역의 굉장히 중요한 포스트입니다. (거점 병원들이라고 하죠.) 그렇죠. 최상위의 병원입니다. 정말 안 될 때는 저 병원에 가서라도 하는데, 문제는 저런 병원들 중에서 상당수가 아기를 받지 못해요. 그렇다면 어디로 가야 합니까? 그러면 충청도에서 서울로 올라옵니다. 그래서 최근에 일어났던 일이 앰뷸런스 안에서 출산하는 일이 벌어졌잖아요. 지금 의사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느냐는 것이에요. 응급전문의뿐만 아니라 다른 의사들도 충분히 서포트를 할 수 있는지, 그것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지금 자꾸 조규홍 장관은 문 열고 있으면 정상 가동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군의관을 투입하겠는데. 군의관도 여러 상황이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한 것들까지도 세밀하게 따져서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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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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