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주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1월 4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대영 국가전략연구원 군사전문위원,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하늘 배우 (탈북 군인 출신)

[김종석 앵커]
파병이 된 북한군에서 간부 집 자녀들은 제외되었고, 권력층 자녀들은 아예 신병 때 좋은 곳으로, 폭풍군단 등 최정예 군단이 아니라 비교적 쉽게 ‘꽃보직’이라는 곳으로 전부 빠졌기 때문에 평범한 북한 주민들의 아들만 파병되는 설움을 겪었다고 하셨어요?

[정하늘 배우 (탈북 군인 출신)]
맞습니다. 사실상 북한군 폭풍군단도 그렇게 좋은 부대는 아닙니다. 그리고 최전방에 나갔을 때 제가 느꼈던 것이, 최전방 부대에 고위급 자녀들이나 자식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노동자나 농민 출신인데, 그중에서도 걸러지고 걸러져서 가는 부대가 정말 농장원(협동 농장의 구성원), 그리고 노동자 최하층 자녀들이 가는 곳이 북한 폭풍군단입니다. 그래서 거기에 가서 특수 부대로 훈련을 하는데, 그 친구들의 체격 상태를 보면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가장 적합한 키가 163에서 172~3 정도이고, 몸은 다부진 친구들로 선발을 해서 폭풍군단으로 배치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거기에서 간부 집 자녀들은, 한국에서는 병무청이라고 하죠. 북한에서는 ‘초모’를 하면서 군인들을 뽑을 때 이미 돈 있고 권력 있는 자식들은 평양이나 국경경비대 등 좋은 부대로 이미 배치를 해 놓고, 또 경무부라는 곳이 있습니다. 북한의 헌병이라고 하는데, 북한의 가장 계란 노른자라고 할 수 있는 부대로 배치가 되고요. 나머지가 전방이나 안 좋은 부대로 배치가 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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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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