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간 전
김현태 "곽종근, 150명 넘으면 안 된다고 말해"
"강한 어조는 아냐…상부 지시 전달하는 느낌"
김현태 "150명, 국회의원이었다는 건 나중에 안 것"


윤석열 대통령탄핵 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현태 707특임단장은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으로부터150명이 넘으면 안 된다는 취지의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하지만 150명이 국회의원을 의미하는 건지는 몰랐고, 끌어내라는 지시도 없었다고밝혔습니다.

헌법재판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영수, 김다현 기자 나와주시요.

[기자]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여섯 번째 변론기일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12시가 되기 직전에 증인신문이 마무리가 됐고요. 잠시 휴정된 상황입니다. 오후 2시에 다시 변론이 재개됩니다. 윤 대통령은 헌재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전에 있었던 증인신문 내용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단 김현태 특임단장이 증인으로 나왔고요. 어떻게 진행됐는지 간략하게 김다현 기자가 정리해 주실까요?

[기자]
증인신문은 오전 10시 20분쯤부터 진행이 됐고요.

1시간 40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김현태 단장은 곽종근 사령관으로부터 150명 넘으면 안 된다는데 들어갈 수 없겠느냐는 취지의 지시가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강한 어조는 아니었고 상급기관으로부터 받은 지시를 전달하는 뉘앙스였다고 설명을 했고요. 전기라도 차단하는 방법이 없겠느냐는 지시를 받은 사실 확인도 오늘 증인신문을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기자]
김현태 특임단장은 다만 곽종근 전 사령관의 지시 가운데 '국회의원'이나, '끌어내라'는 얘기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단장은 '150명' 그리고 '진입 가능 여부'에 대해 집중했고 그게 국회의원이라는 걸 나중에 알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게 지난해 있었던 기자회견과는 다른 내용 아닙니까?

[기자]
맞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자회견 당시는 국회의원 끌어내라는 데 가능하겠느냐, 국회의원 150명 모이면 안 된다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150명만 확실히 들었다고 이야기를 한 건데요. 말이 좀 많이 달라진 부분이 있습니다. 김현태 단장이 증인신문을 마친 뒤에 기자들과 만나서 이 부분을 확인해 봤는데요. 김 단장은 당시 150명이 넘으면 안 된다고만 들었는데 '끌어내라는 지시 없었느... (중략)

YTN 김영수·김다현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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