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새벽 3시 입당과 동시에 대선 후보 등록
한덕수 "김문수 모시고 받들겠다, 모두 끌어안겠다"
한덕수 "대선 승리 위해 입당,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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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여러 가지 당내의 분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덕수 후보가 오늘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00:08들어보시죠.
00:30한덕수, 홍덕수, 안덕수, 나덕수, 그 어떤 덕수라도 되겠습니다.
00:37윤주진, 어쨌든 이 속전속결로 이루어진 후보 교체에 대해서 송부하다고 머리를 숙였고요.
00:47하지만 단일화 과정에서 당 지도부와 어떤 교감이 있었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그런 일 없었다고 얘기했습니다.
00:56많은 아까도 얘기하셨지만 당내의 많은 여론에서 김문수 후보보다는 한덕수 후보가 더 경쟁력이 있다.
01:07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겨를만 하다라고 판단해서 그런 어떤 합의기나 이런 교감이 있었던 건 맞는 겁니까?
01:15많은 의원들이 다 그렇게 생각한 거예요?
01:18전반적으로, 그러니까 이렇습니다.
01:20지금은 단일화에 대한 올코그램에 대해서 이렇게 치열한 공방을 하지만요.
01:24사실 지난 5월 3일 김문수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이 되기 직전까지의 상황을 우리가 복귀해 보면
01:31그 당시에 국민의힘 후보 그 누구도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말한 사람이 없습니다.
01:39전부 다 하겠다고 했어요.
01:41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단일화를 하겠다.
01:44특히 파이낸셜 뉴스에서 인터뷰에서 심지어 5월 10일이라고 하는 날짜까지 박아서
01:49그전에 단일화하겠다고 하신 분이 김은수 후보거든요.
01:53그런데 그렇다면 왜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가 중요한 문제였겠습니까?
01:57한덕수 후보 지지율이 한 자릿수밖에 안 나오고
02:00나와봐야 본선 후보 될 가능성이 없다고 한다면 그 누구도 단일화를 얘기하지 않았겠죠.
02:04그런데 지금 한덕수라고 하는 더 큰 산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02:07한덕수 후보와 힘을 합치지 않으면
02:09결국은 죽었다 깨도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없다는
02:12거의 100%의 공감대가 있었던 겁니다. 당에.
02:15그래서 모두가 저마다 단일화를 하겠다고 했고
02:17단일화를 하는 후보로서 나를 정해달라고 했던 겁니다.
02:20그런데 이제 와서 단일화를 할 필요가 없다.
02:22그것은 정말 당원들에 대한 우롱이고요.
02:24한덕수 후보 입장에서 한덕수 후보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02:28결국은 이게 단 1%라도 높은 사람을 후보로 만들어서
02:32이기자는 게 선거 아니겠습니까?
02:33그런데 지금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 여론조사나 데이터상으로서는
02:37사실 한덕수 후보의 그 영향을 무시할 수가 없는 수준이에요.
02:40그래서 단일화를 지키지 않은 부분에 대한 당원들의 실망이 상당히 크다.
02:44이런 상황입니다.
02:45네. 강성필 부담회님.
02:47당원 동진께 드리는 글에서
02:49저는 어느 날 갑자기 외부에서 온 용병이 아닙니다.
02:53우리는 다 함께 가야 합니다.
02:55식구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02:58그러니까 저는 저런 말을 보면서
03:00국무총리로서 그러면 야당
03:03민주당을 적으로 생각했구나.
03:06대통령도 그렇게 생각하고
03:07국무총리도 저렇게 야당을 적으로 생각을 했으니
03:10그러니 국정이 3년 동안 제대로 돌아갈 리가 없었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요.
03:15그다음에 외부에서 온 용병이 아니다.
03:18용병이죠.
03:20그러니까 우리가 보통 같은 당원과 동지라는 말을 쓰려면
03:24사실 딱히 정해진 시간이 있는 건 아닙니다.
03:27하지만 당에 입당을 해서
03:29당의 어떤 정강정책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03:31또 당의 조직원들과 그야말로 동지들과 함께
03:34같은 철학을 공유를 하면서
03:36당에서부터 이렇게 훈련이 돼서
03:38길러온 사람을 우리가 식구라고 하고
03:41같은 동지라고 생각하는 거죠.
03:43그런데 이제 한독수 국무, 지금 후보 같은 경우는
03:46공무원 생활을 한 50년 넘게 하신 분인데
03:49당연히 정당 생활을 하면 그게 공무원 중립 의무를 위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03:55본인이 어떤 뜻에서 이렇게 말하는지는 알겠지만
03:59그런데 결론은 저 부분에 있어서 과연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이해를 하실까
04:05당원들은 이해하겠죠.
04:06어쨌든 나경원 전 후보죠.
04:1010여 명이 한독수 캠프를 방문해서
04:12이렇게 하면 선거에 진다.
04:14말도 안 된다.
04:15단일화 절차 제대로 거치라는 주장을 하겠다라고 지금 얘기를 한 상태예요.
04:20자, 전혁진 변호사님
04:22공직선거법 49조 6항에 따르면
04:25정당의 당원은 무소속 후보로 등록이 불가하다는 게 있습니다.
04:33만약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04:34가처분 신청이 인용이 될 경우에
04:38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가 되는 거잖아요.
04:40그래서 만약에 김문수 후보가 등록하면
04:42다시 한독수 후보는 다시 무소속으로 나가서
04:46다시 후보 등록을 할 수 있는 것인가
04:49라는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04:51정당의 당원은 무소속 후보 등록이 불가하다.
04:54일단 입당을 오늘 새벽에 했기 때문에
04:56다시 나가서 무소속으로 뛸 수 있는 길이 없다라는 해석이 있던데
05:01어떻게 보십니까?
05:03글쎄요. 제가 봤을 때에도요.
05:04일단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05:08정당의 당원으로 오늘 가입을 했는데
05:10또 오늘이나 내일 탈당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05:13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등록하겠다.
05:15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05:17그런데 공직선거법 49조 다른 조항을 보면
05:22그렇게 당적이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은
05:24출마할 수 없게끔 그렇게 되어 있는 규정도 있기 때문에
05:27제 생각에는 무소속으로 법적으로도 불가능하고요.
05:32그다음에 현실적으로도 한덕수 후보가 이런 지경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한들
05:38승산이 있을 것인가.
05:40더군다나 대통령 선거가 그냥 동네 반장 선거하는 것도 아니고
05:44어마어마한 조직과 비용과 여러 가지 것들이 소요가 되는데
05:48한덕수 후보가 그다음에 본인도 계속적으로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05:53무소속으로는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05:57만약에 오늘이나 내일이나 가처분 관련해서 결정이 나오고
06:01그다음에 김문수 후보의 뜻대로 인용이 나온다고 하면
06:06그러면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인정할 것이냐
06:11아니면 그렇지 않으면 아무도 후보를 내지 않는 쪽으로 갈 것이냐
06:15양자택일에 선택할 수밖에 없지 않나 그런 생각입니다.
06:18국민의힘에서 후보가 나오지 않을 확률 얼마나 과연 될까요?
06:23굉장히 초유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06:26윤주진 의원, 범여권 단일화 지지도
06:285월 6일과 5월 7일 날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인데
06:3227.1 대 27.1 이런 여론조사도 있고요.
06:38하지만 국민의힘과 무당침으로만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었을 때는
06:42한덕수 후보가 많이 나오는 이런 결과예요.
06:46사실 그래서 보면 어떻게 보면 무소속에 있는 후보가
06:49거꾸로 전체 당원 여론조사를 하자고 하고
06:52국민의힘 후보는 오히려 역선택을 넣자고 해야 될 텐데
06:55지금 반대로 된 상황이 되면서
06:57여론조사, 역선택 이거에 대한 합의가 안 된 거잖아요.
07:01그러니까 이것이 바로 보여주는 것이 뭐냐면
07:04한덕수 후보가 그동안 권한대행이라고 한 자리에 있으면서
07:07당적을 보유하지 못했던 것은 맞으나
07:09사실 심정적으로 국민의힘 당원들은
07:12이미 한덕수 후보를 국민의힘의 후보자로 인식해왔다는 것이죠.
07:18그리고 저는 정말 답답한 것이
07:20그러면 그동안 4명의 후보자들 중에
07:23왜 한덕수 후보와는 단일화할 수 없다는 주장을 하신 분은 없는 겁니까?
07:27아니 무소속이고 당과 관련이 없고
07:30우리 당의 정체성도 이해하지 못하는 분이라면
07:32나는 그런 분과는 단일화할 수 없고
07:33단일화하더라도 기호 2번은 줄 수 없다라고
07:36명확하게 국민들에게 말을 했어야 되는데
07:38그러지 않았다는 거예요.
07:39그러니까 5월 3일 후보 선출까지는
07:43모든 국민의힘 당원과 후보들이
07:45전부 다 한덕수 후보는 국민의힘의 후보로서 인식을 해왔다는 겁니다.
07:49그렇기 때문에 저기 보시면 지지율을 보면
07:51국민의힘 무당층에서 한덕수 후보가 높은 수치가 나오는데요.
07:56그런데 지금 이게 한덕수 대 김문수 충돌 양상으로 가면서
08:00묘하게 민주당의 지지층들이 상대적으로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을 보이는 거예요.
08:07그게 바로 대표적인 역선택입니다.
08:09그래서 이것을 방지하지 않는다면 상당히 표심 왜곡이 있을 것이다.
08:13이것이 아마 당 지도부의 판단인 것 같습니다.
08:16최근 있었던 여론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08:19강성필 그다음에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3자 대결 조사 시에요.
08:24이재명 49, 한덕수 33, 이준석 6.
08:27한덕수 후보를 넣었을 때 김문수 후보를 넣었을 때 49 대 29 대 7.
08:32이 수치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08:34그러니까 한덕수와 김문수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겁니다.
08:38그러니까 지금 오차범위 내의 젖전이기 때문에
08:41이건 사실 누가 앞서간다고 말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08:45그렇기 때문에 원만한 지금 단일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여기서 보여주는 거죠.
08:50그러니까 마치 과거에 노무현과 종몽준의 단일화 사례를 본다면
08:54종몽준 후보가 지금으로 따지면 한덕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도 앞서든지
09:00아니면 또 비등비등하든지 그런 결과를 보여야 되는데
09:03사실상 그런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은 꼭 한덕수여야만 할 필요가 없는 것이고
09:10누가 더 외연을 확장할 수 있고 내부를 결속시킬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이
09:15지금의 대선 후보 적합도가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09:18윤지진 위원, 그러니까 만약에 가처분 결과에서
09:23가처분 인용이 돼서 김문수 후보가 당의 공식 후보라고 해도
09:29만약에 당 비대위에서 도장, 직위를 안 찍어주면
09:34그러면 김문수 후보는 못 나가는 거예요?
09:36그것도 사실은 논란의 여지는 있는 것 같습니다.
09:39예를 들어서 김문수 후보 측은 어제 같은 경우에
09:41이제 10일 날이 밝으면 나는 바로 후보도 하겠다라고 하면서 말씀하셨던 것이
09:45직인 필요 없다. 공고문만 있으면 된다.
09:48후보 선출 공고문만 있으면 그것이 하나의 직인의 효력과 다름이 없다.
09:52이런 주장을 하는데요.
09:53그런데 또한 일각에서는 만약에 가처분 신청 시 인용이 되더라도
09:56결국 대통령 후보자를 결정하는 최종적인 효력은 어디서 발생하느냐.
10:01비대위가 아니라 전국입니다.
10:03그런데 내일 전국이가 열리게 돼 있거든요.
10:05그런데 내일 전국이가 열렸을 때 가처분 신청과 무관하게
10:09후보자로 한덕수 후보를 추대하는 방식이 되면
10:12또 효력은 어디에 있는가.
10:14이 부분에 있어서는 또 서랑설대가 있는 것 같습니다.
10:16복잡하네요.
10:17그러니까 지금 오늘 ARS 여론조사, 당원 조사를 하고 있죠.
10:21그게 밤 9시까지인 거죠?
10:23그럼 바로 그 결과를 공개하고
10:25그러니까 김문수가 좋냐, 한덕수가 좋냐 여기에 대한 여론조사인 거죠?
10:29오늘은 그것이 아니라 한덕수 후보에 대한 찬반 조사로.
10:33찬반.
10:33그리고 내일 전국이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거죠?
10:37그렇습니다.
10:37그거는 결과가 과반 이렇게 나오는 겁니까?
10:41어떻게 하는 겁니까?
10:41그런데 전국이는 사실상 거의 당 지도부와 상당히 교감이 있는 구성원이기 때문에
10:47전국이에서 의결이 뒤집혀지는 것은
10:50그것은 예상하기 좀 어려운 시나리오 같습니다.
10:53그렇군요.
10:54국민의힘 상황이 정말 심상치가 않습니다.
10:57여러 사람의 입에서 비판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