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억 타워팰리스 누가 샀을까…33세 중국인의 100% 대출 신공?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0월 1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두아 변호사(윤석열 캠프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그러게요. 89억 타워팰리스는 도대체 누가 샀을까. 여러분들 아시는 것처럼 최근 정부가 가계 빚을 줄이겠다면서 주택담보대출에 이어서 전세자금대출까지 조이면서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88년생 중국인이 90억에 육박하는 강남 타워팰리스 펜트하우스를 전액 은행 돈으로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구자홍 차장님. 이게 어떻게 가능한 일인지부터 알아봐야 될 거 같은데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내국인이었으면 불가능한 일을 외국인이기 때문에 해냈다. 이런 자조 섞인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타워팰리스 123평은 복층 구조입니다. 그래서 1층과 2층. 2개 층을 한 사람이 매입했는데. 총 들어간 돈이 89억 원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서 2019년부터 투기 지역이나 투기 과열 지역에 한해서는 15억 원 이상 고액 주택의 경우에는 주택담보대출이 안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내국인은 지금 주택담보대출을 못해서 고가주택을 사고 싶어도 못 하는데 외국이라는 이유로 89억 원이나 되는 돈을 전액 지급 담보대출로 샀다는 겁니다. 저 사람의 나이가 한국 나이로 33세라고 합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다 보니까 내국인은 대출 못 받아서 집도 못 사는데. 외국인은 90억 가까운 돈을 대출 받아서 돈 한 푼 안 들이고 어떻게 그런 고가주택을 살 수 있느냐. 이런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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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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