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도움이 되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큰 힘이 돼요.
지난주 이틀간 폭설로 마을버스마저 끊겼던 서울 성북구 정릉골. 주민 김봉용(73)씨는 봉사자들이 올 겨울을 날 수 있는 연탄을 직접 날라다 주자 이렇게 말했다. 김씨는 “이런 지원 덕에 겨울을 날 때 필요한 연탄의 70%가량을 해결할 수 있다”며 “정말 고맙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했다. 이날 연탄 300장을 전달받은 김문자(81)씨도 직접 텃밭에서 키운 고구마를 연탄난로에 구워 봉사자들에게 나눠주며 “내년에 또 오세요”라고 말했다.
중앙그룹과 KT&G 임직원들은 지난달 29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30분간 성북구 정릉3동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과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을 비롯한 각 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24가구에 연탄 6000장을 직접 배달했다.
봉사자들은 연탄 한 장도 깨뜨리지 않기 위해 좁은 오르막길에 한 줄로 서서 조심스레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옮겼다. 멀리 떨어져 있는 가구에는 연탄을 4~12장씩 지게에 실어 날랐다. 봉사에 참여한 이수빈 JTBC 아나운서는 “연탄 네 장을 지고 옮기니 다섯 살 조카를 업은 느낌이었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경희 중앙일보 P디렉터는 “직접 연탄을 배달해보니 고령자분들이 혼자 사는 경우가 많아 꼭 필요한 봉사활동임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앙그룹 사회...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6441?cloc=dailymotion
지난주 이틀간 폭설로 마을버스마저 끊겼던 서울 성북구 정릉골. 주민 김봉용(73)씨는 봉사자들이 올 겨울을 날 수 있는 연탄을 직접 날라다 주자 이렇게 말했다. 김씨는 “이런 지원 덕에 겨울을 날 때 필요한 연탄의 70%가량을 해결할 수 있다”며 “정말 고맙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했다. 이날 연탄 300장을 전달받은 김문자(81)씨도 직접 텃밭에서 키운 고구마를 연탄난로에 구워 봉사자들에게 나눠주며 “내년에 또 오세요”라고 말했다.
중앙그룹과 KT&G 임직원들은 지난달 29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30분간 성북구 정릉3동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과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을 비롯한 각 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24가구에 연탄 6000장을 직접 배달했다.
봉사자들은 연탄 한 장도 깨뜨리지 않기 위해 좁은 오르막길에 한 줄로 서서 조심스레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옮겼다. 멀리 떨어져 있는 가구에는 연탄을 4~12장씩 지게에 실어 날랐다. 봉사에 참여한 이수빈 JTBC 아나운서는 “연탄 네 장을 지고 옮기니 다섯 살 조카를 업은 느낌이었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경희 중앙일보 P디렉터는 “직접 연탄을 배달해보니 고령자분들이 혼자 사는 경우가 많아 꼭 필요한 봉사활동임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앙그룹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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