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시간 전
13일 황사가 유입되면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치솟고 있다. 황사는 14일 북동풍이 불면서 쓸려나가겠지만, 주말이 되면 꽃샘추위와 함께 전국에 눈·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낮 12시 현재 전날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다”며 “이 황사는 오늘(13일)과 내일(14일)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까지만 해도 황사는 지표면까지 떨어지지 않고 한반도 대기 상층을 떠다녔다. 하지만, 햇볕을 받아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위아래 공기가 섞이기 시작했고, 그 영향으로 황사 입자들이 지표면으로 하강해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는 서울이 143㎍/㎥로 ‘나쁨’(81~150㎍/㎥) 수준을 기록했고, 관악산 관측소는 156㎍/㎥로‘매우나쁨’(150㎍/㎥ 초과)까지 치솟았다. 
 
황사의 영향으로 이날 전국 대부분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14일까지 잔류한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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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전국에 비…강원산지 대설경보 가능성
  서울 등 수도권은 지난 주말이었던 7일부터 초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일주일째 잿빛 하늘이 이어졌다. 14일 황사가 물러가고 청청한 북동 기류가 유입된 이후에야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포근한 봄 날...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039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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